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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버스 안에서.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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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09:40:00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탔습니다.

 

카드를 찍고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려는 순간

 

버스 통로 좌우 전방이 모두 막혀 있는 것입니다.

 

 

뭔가 보았더니

 

좌측에는 노란 패딩 입은 여성분의 등에 맨 가방이 

 

우측에는 검은색 롱패딩 입은 여성의 역시 등의 가방이

 

서로 딱 맞닿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여성이 좌우 일직선상에 서있었네요.

 

그냥은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형세를 보고 순간 그 오래전 PC통신 유머가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앗! 결계인가!"

 

 

 

 

그 결계를 뚫고 어떻게 출근은 했습니다.

 

 

에효...  

 

 

 

출근 관련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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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1-25 09:44:31

결계
월요병을 견디시고 출근 하셨군요.
파이팅입니다!

WR
2021-01-25 09:58:43

네, 출근했습니다. 

 

1
Updated at 2021-01-25 09:47:00

큰 소리로 " 혼잡할 땐 베낭은 내립시다." 하고 지나갑니다.  

WR
Updated at 2021-01-25 10:02:44

몇 사람이나 그 사이를 뚫고 지나가야 했는데

꿈쩍도 하지 않더군요.

두 사람의 무신경함(?)이 놀라웠습니다. 

 

2021-01-25 10:10:54

^ ^  박력 있는 큰 소리로 말하면 됩니다. 

2
2021-01-25 09:52:20

제목만 보고 멜로디가 떠올랐는데...
나는 매일 학교가는 버스안에서...

WR
2021-01-25 10:01:37

'버스 안에서'라는 글 제목으로 몇 번 글을 썼는데

항상 나오는 단골(?) 댓글을 써주셨네요.

2021-01-25 10:21:27

자동입니다...^^

2021-01-25 12:46:17

인공지능 이실지도요

2021-01-25 10:23:15

지하철로 출퇴근하는데 일부러 그러나싶게 무신경이 지나치신분들이 꼭 있어요. 닿는 느낌이 날거 같은데 태연하신분들도 많구요. 얼마전에는 앉아있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백을 제 무릎에 올려놓듯 닿게 들고 계시길래 일부러 손으로 백을 스윽 밀쳤더니 깜짝 놀라시던데... 진짜 느낌이 없나요 왜그러는건지ㅎ

WR
2021-01-25 10:27:50

"나와 내 가방의 위치가 누군가의 진행을 방해할 수 있구나."

 

조금이라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2021-01-25 10:24:44

옛날 생각나네요

저는 맨뒤에 서있는데 어느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탓습니다

어느분이 자기 내릴생각에 내릴입구에 서있는데 몇명이 똑같이 행동하면서

길이 막혔습니다

기사님이 뒤로 들어가세요를 몇번 외치다가

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뒷문으로 오시더니 교통정리 하시더군요

그 정류장에 있는 사람 모두 다 탓습니다.

예전 2인 좌석땐 흔하게 볼수있었죠

WR
2021-01-25 10:30:20

아이고, 기사님이 다 개입을 하셨네요.

 

승객끼리 서로 길을 조금 터주는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2021-01-25 12:48:59

문가의 몇명이 내릴것 처럼 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그대로 안쪽에 서 있었더니 아무도 안내려 결국 못내린적도 있었지요

WR
2021-01-25 12:59:56

매우 안타까운 경험이십니다.

2021-01-25 11:01:08

밀치고 지나가면서 튕기는 듯한 액션 후에 하셨어야죠...

 

앗 결계인가! 하고..

 

ㅎㅎ

WR
2021-01-25 13:00:34

다음에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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