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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Lp를 꺼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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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9
2021-01-26 19:02:29


요즘은 주머니 사정도 고려해서 Lp 구입을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유튜브로만 듣던 노래를 구입할수 있어서 그냥 질렀네요.
조금전 택배아저씨가 문앞에 툭던지는 소리에 얼른 문 열고 아내 눈치보면서 개봉했습니다.
아내가 Lp 때문에 일찍 들어왔구만...
트끔합니다.
조심조심 꺼내어 사진 한판 박았습니다.
그리고 턴테이블 청소기로 먼지 빨아 들이고 겉비닐 조심히 뜯고 올립니다.
조그마하게 틱틱거림이 신경을 쓰이게도 합니다만 그건 아무렇치도 않습니다.
첫 노래...
대부에서 흐르던 Speak softly love가 흐릅니다.
그냥 감동입니다.
대부의 그 아름답던 장면이 머리위에서 스치듯 노래와 함께 지나갑니다.
노래를 감미롭게 잘 부르는 야오시팅이지만 녹음도 잘 되어있어 돈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얼마전 오래된 사진을 확대해 놓고 보면서 옛시절을 회상해봅니다.
아내도 딸도 아들도...
모두 다 이뻣구나 싶습니다.
님들도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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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6 20:20:32

오호 급뽐뿌 오네요. 씨디 8장 한방에 갈려고 했었는데..

WR
2021-01-26 21:04:39

Cd로는 담을수없는 Lp만의 매력이 있죠.
Lp는 보고 있기만해도 마음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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