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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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2 15:45:35
개인적으로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몇년전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보고 푹 빠졌던 기억이 났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표값이 후덜덜해서)
지난주 토요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맨 오브 라만차>를 봤습니다.
사실 기대는 안했습니다.
레베카는 그나마 <옥주현>이라는 스타가 있어, 관심을 갖고 봤었고,
이번엔 전혀 모르는 배우들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남자주인공 <홍광호>는 정말 잘하더군요.
외모는 미남형은 아닌듯하나, 목소리톤, 특히 노래를 정말 잘 부르더군요.
조승우가 더블캐스팅인데, 노래는 홍광호를 이길수 없다고 했다네요.
뮤지컬을 본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소녀시대 수영의 언니인 최수진씨가 여주인공으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조연으로 나오는 배우는 영화배우 정승호씨 아들이더군요. 정원영씨..?
티켓값이 무려 130,000원이더군요.
꽉 찬 객석 틈에서 오랜만에 문화생활 했습니다.
나중에 <위키드>도 볼까 합니다. 매진이긴 하나, 취소분을 찾아봐야겠죠...
아..질문요
<홍광호>라는 배우는 어떤배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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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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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남자배우 중에 조승우와 더불어 국내에서 투탑입니다.
조승우는 연기를 좀 더 잘하고, 홍광호는 노래를 더 잘하구요. (대체적인 평이니 개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ㅎㅎ)
둘 중 누가 주연이어도 티켓 오픈하면 30초 순삭일겁니다.
여배우 중에 그정도 흥행력은 옥주현 외에는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ㅎ
엄청 싫어했었는데 스위니 토드 본 뒤로 팬으로 바뀌었어요.
실력으로 안티를 팬으로 바꾸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