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13시간 비행기 타는건 정말 고통스럽네요..
그것도 이코노미석 그 조그만데서..
머리를 숙이고 엎드려서 자고싶어도 엎드릴수조차 없는 비좁은 공간..
제대로 움직일수 없어 허리, 발 다 아프고..
겨우 잠이 들어도 밥먹으라고 깨우고..
또 꼭 애기 한명씩은 있어서 겨우 잠들어도 또 애기 우는 소리에 깨고..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정말 불편해죽겠는데 겨우 자다가 깨다가 거의 자포자기 상태가 지나야 13시간이 지나는..
저한테는 정말 지옥같은 시간입니다..ㄷㄷ
뭐랄까 닭장에 갇히면 그런느낌이겠구나 체험하는 시간..
혹은 예전에는 비행기 오래타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수면제를 먹을까 생각까지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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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06:49:42
누워서 가는 비행기는 지금도 있죠.
Updated at 2021-04-25 17:36:40
이코노미에서 비지니스 3배는 됩니다.
2021-04-25 17:37:53
마일리지 모아 타는 거 아니면 4인 가족이 비지니스 타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ㅠㅠ
2021-04-25 23:43:57
저도 예전에 대강 검색해볼 때 1
2021-04-25 07:11:50
그래서 저도 출장차 미국 갈때는 항상 통로 자리로 받아서....잘 참습니다.............ㅎ 1
2021-04-25 07:23:38
13시간이면 미동부에서 1
2021-04-25 07:33:42
어떤잡지에서 봤는데 최근 수십년동안 이코노미 좌석은 점점 좁아지고 있더군요. 1
2021-04-25 07:34:18
앞으로 이코노미는 더 불편하거나 더 서서 가거나 그랬으면 그랬지 누워서 갈일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1
Updated at 2021-04-25 07:43:13
저도 처음 1990년대 초반 영국갈 때 15시간 이상 정도 타봤는데...죽음이었죠. 자다 깨다 자다 깨보면 아직도 공중...그 후 어쩌다 일등석을 한번 타 봤는데 와~~~이건 천국!!! 내리기가 싫어지더라는....갑자기 케네스님 글 읽다가 이코노미에서도 누워서 가는 방법이 생각났어요. 좌석을 지금처럼 바닥에 한칸만 만드는게 아니라 위아래 2단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용? ㅋㅋㅋ 1
2021-04-25 08:34:43
먹고 자고 먹고 자는 사육이 되죠 ㅋㅋ
2021-04-25 23:46:47
저는 그게 가까워서 그런지 오히려 보고나면 미식거리더라고요. ㅠㅠ 1
Updated at 2021-04-25 08:59:07
13시간동안 한번도 안일어나고 잠도 안자고
Updated at 2021-04-25 08:58:52
고갱님 그래서 비지니스와 더 편한 퍼스트를 준비했습니다~~ 2
2021-04-25 08:59:00
2004년즘 터키 소도시 '이즈미르' 란 지역으로 출장을 가는데 1
2021-04-25 09:00:47
40되던 해에 애틀란타 직항 한번 탔다가 아 나도 이제 늙었구나 라고 한탄했는데 코로나 직전에 9시간 타보고 아 그냥 미국 동부 직항은 함부로 타는게 아니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14시간 타도 좋으니 어디라도 가고 싶네요 ㅠㅠ
Updated at 2021-04-25 09:51:21
스페인 가면서 14시간 타본적이 있습니다. 엄청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갈만 하더군요.ㅋ 최신 비행기인 787이었고 영화 1편 보고 밥먹고 자고 영화 2편 연달아서 보고 자고 밥먹고 비행 경로도 좀 보고 게임하고 자고 영화 1편 보니 도착하더라구요ㅋ(정확하진 안지만 이와비슷) 재미있는 최신 영화가 많이 들어있을 수록 장거리 비행이 편한 것 같습니다.ㅋㅋ 근데 특정 영화의 연결이 어색한 부분이 많아서 집에와서 다시 찾아보니 역시나 야한 장면은 다 짤려있더라구요ㅋ 비행기에서 볼땐 그저 아름다운 사랑 영화였는데 다시보니 야한영화였..ㅋ
2021-04-25 09:35:01
솔직히 저는 키와 덩치가 있다보니 공짜로 끊어준대도 못탑니다 제주도나 일본정도 1시간이 딱입니다 홍콩만 가도 초죽음입니다
2021-04-25 10:06:07
저도 그 경험이후 젊으면 몰라도 지금은 이코노미로 미국, 유럽은 안 가고싶어요
2021-04-25 11:53:22
뉴욕-인천 이코노미 50번은 타본거 같은데... 정말 장거리 비행 쉽지 않죠.
2021-04-25 11:54:35
자주타다 보면 9시간까지는 힘든거 모르겠더라고요.
2021-04-25 14:29:37
예전 기차에 삼등칸은 나무좌석이었죠. 쿠션좌석과는 원가 차이가 거의 없었답니다. 나무좌석의 목적은 불편하게 만들어서 승객들이 비싼 돈주고 이등칸이나 일등칸 타게 만드는 거였죠. 2
Updated at 2021-04-25 17:41:38
90년대 후반에 미국 게이트웨이컴퓨터 본사에 미팅 갈때 두어번 갈아타고 총 20시간 걸렸던 적 있습니다. 미팅 포함 4시간 체류하고 여정 그대로 빽도해서 귀국. ㅠㅠ 2
2021-04-25 18:59:04
미주향 직항중에서 애틀랜타가 가장 멀고, 댈러스가 두번째로 멀겁니다. 1
2021-04-25 20:21:29
그래서 그냥 몇년 전부터는 비즈니스 타고 다닙니다. 특히 일로 갈 때는요.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게 시간이잖아요. 결국 해외 일하러 나가는 것 중 하나가 업무 협의랑 얼굴 보고 밥먹는 건데, 비즈니스 타고 가면 비행기 내린 날부터 바로 미팅을 할 수 있으니, 그 쪽이 훨씬 남는 장사다 싶습니다.
Updated at 2021-04-25 21:14:10
맞는 말씀입니다. 매우 높은 확률로 조만간 이코노미석은 거의 서서 갈 거라 예측합니다 https://www.funshop.co.kr/Story/FuntennaView/10982?t=funtenna
2021-04-26 15:07:26
10시간 넘어가는 항공편 탈 때는 타기 전 2~3일 동안 거의 잠을 안 잤습니다. 그러면 내내 잠만 자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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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가려면 많이 비쌀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