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가볍게 주식 맛이라도 봐야할까요?
40대 중반이에요.
와이프와 저녁에 가끔 술한잔 하면서 우리는 그동안 참 순진(바보)하게 살았구나 하고
푸념을 하곤 합니다.
주변에서는 주식이니, 코인이니 안 하는 사람들이 없는데 우리는 그동안 뭐했나 하고 말이죠.
(물론 크게 해서 수천 이상 손실보기도 하고 배우자 몰래 해서 큰 난리까지 난 주변 사람들도 봤어요)
사실 벌이 여유가 없어요. 낮에는 일하느라 주식 들여다볼 여유도 없구요.
맞벌이 해서 먹고 살기 빠듯하고 그렇게 한달벌어 먹고 살기 바빴다고 해야 하나.
아니 부모님 영향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양가 부모님은 주식 투자 등은 아예 관심없었고 그냥 적금만 하는 안정형 추구자라.
대출 받아 아파트 산다고 했을때에도
"얘들아.. 좁은 집에 살아도 대출 없는 것이 마음 편한거야. 월급 받아 대출금까지 나가면 어떻게
생활하려고" 그렇게 우려를 많이 하시곤 하셨죠.
아무튼 40대가 되도록 주식은 단 한번도 경험이 없어요.
금융 관련 공부도 안 한것도 큰 죄이죠
지금 저희 집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자 비상금으로 300만원은 통장에 그냥 놓아두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그냥 이율적은 통장에 놓을바에는 우리도 주식통장 하나 만들고.
어차피 우리가 수시로 주식 모니터하면서 사고 팔고 하는 상황은 못 되니
우량주 사놓고 장기적으로 지켜만 보자 라는 생각입니다.
중간 중간 보면서 공부도 할겸 말이죠.
그냥 푸념섞인 글이에요.. 인생 헛 살고 있나 하기도 하고.
방금 키움증권 계좌 하나 개설을 했네요.
그래도 소액을 그냥 통장에 묶고 있을바에는 우량주 하나 사놓고 장기간 지켜보면서
트레이닝 하는 것이 낫겠죠?
글쓰기 |
200만원가지고...-2% 정도 한 4만원 손해보는중인데도 현타가 오는데...
전 주식흘 멘탈이 아닌가봐요. 그나마 100만원은 단타로 해서 1달에 3만원정도 수익을 냈으니....실질적으로 월 0.5% 수익....뭐 은행이자보다는 낫구나,,,하고 생각은 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