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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압도적으로 뛰어난 사람 보면 어떤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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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4 21:06:15


월등하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 보면 어떤 느낌 드세요?

각종 스포츠 경기 챔피언,
지적 탐구와 성취,
예술적 추구와 성취,
각종 수상자.

해당분야 탑을 찍는 사람들 보면 처음에는 내 일처럼 같이 기뻐하다가 그 다음은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분 계신가요.

봉준호, 김연아, 윤여정, 안산, 여서정.. 상 받는거 보면서 박수치며 꺅꺅거리며 방방뛰다가 이내 현실자각타임이 밀려오지요...

저는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시작과 과정은 같은데 왜 결과는 다를까.

암튼 너무 들어가면 심오하고 복잡하고요

저는 오늘도 올림픽 선수들을 보면서
저들이 저렇게 국가를 대표해서, 또 메달도 딸 때
나는 내 분야에서 어떻게 임하고 있나
각잡고 진지한 성찰과 반성을 했습니다.
(아주 잠깐.)
(그리고 바로 게으름 모드로 원상복귀)


예. 탑은 커녕, 그냥 스스로 너무 후지게 살지만 말자

그리고 하루 1시간 운동 좀 제발 하자 ㅎㅎㅎ

또 다짐(만) 했지요.

나는야 프로 다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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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8-04 20:56:15

그런 분들 보면...

 

신은 나에게 어떤 능력을 주셨을까?? 

고민합니다 

4
2021-08-04 21:03:56

다중이를 색출하는 능력이요? 

2021-08-04 21:09:09

세상에서 필요없는 능력이죠 

2
2021-08-04 22:12:07

DP에선 쵝오죠

2021-08-04 21:25:03

너무나도 적절한 수 많은 짤방의 화수분…이십니다. ^^

2
2021-08-04 20:58:23

그런사람들과는 안친합니다 ㅜㅜ

2021-08-04 21:00:35

뛰어난 그들이 하는 스포츠 음악 미술 영화 글을 즐기면서 한 잔 합니다 ㅎㅎ

2021-08-04 22:38:28

좋은 말씀입니다

2021-08-04 21:01:17

'뭐, 나는 내 방식대로 살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삽니다.

2021-08-04 21:01:58

 그건 그들의 운명.....

내운명은..........그냥 뭐.......

2021-08-04 21:02:25

그것이 자기성찰로 이어지지 않기에, 저는 오늘도 편안합니다.

2021-08-04 21:03:06

나도 뭐 하나는 정말 잘할텐데 아직 발굴이 안되었다...

2021-08-04 21:04:00

어느정도 비슷해야 비교도 하고 좌절도 하는거죠
저런 넘사벽은 아예 비교해볼 생각조차 안들어요

2021-08-04 21:04:49

부러워해봤자 별 수 있나...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라고 생각합니다.

3
2021-08-04 21:07:26

본인도 능력자시면서...!

2021-08-04 21:08:44

그쵸~

지식공장장님 같은 분이 제일 무섭죠 

2021-08-04 21:18:23

제가 한 아재개그 능력자긴 합니다

2021-08-04 21:14:16

아재개그 최상위포식자이시죠! ㅎㄷㄷ!

2021-08-04 21:18:52

역시 알아주시는 군요.
아재개그는 양보 못합니다!

WR
2021-08-04 21:57:41

부러워요. 탑을 찍는 기분이란 어떤걸까..

2021-08-04 22:00:09

오늘부터 누님 개그로 달리시길...

1
Updated at 2021-08-04 21:09:14

능력도 능력이지만, 그 위치에 서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했잖아요. 그래서 그냥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만 잠깐 해봤던 것 같네요ㅎㅎ

WR
Updated at 2021-08-04 21:12:29

'타고난게 절대적이다' 라고 생각하면 인생이 너무 무상해지고.. 그래도 보면 절반 정도는 '꾸준함'과 '누적'의 결과도 있어서, 그거 보고 나도 내가 하는 일 더 노력해야지. 뭐 그렇게 살아지는것 같아요.

2021-08-04 21:16:23

그사람은 그사람이라고 봅니다. 단 그 재능을 발휘할수 있게끔한 노력은 존경하구요..

2021-08-04 21:17:21

일반적인 삶의 소소한 희노애락을 압도적으로 뛰어난 분들은 누릴 수가 없죠. 예체능계의 천재들은 아니 인류의 발전에 기여를 한 모든 부분의 천재들은 개인의 삶을 인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2
Updated at 2021-08-04 21:19:51

타고난게 부럽긴 하지만 노력하는거보면 난 저렇게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연아나 김연경이나 박지성이나 다른 정상급에 오르는 사람들은 인터뷰를 들어보면
생각하는 그릇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뭘해도 성공할 “될놈될”이구나 감탄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배울점이 많더군요

외모나 집안 잘타고 태어나서 딱히
노력하는것도 없이 편히사는 사람들에겐 좀 짜증나거나 부러울때는 있어요

2021-08-04 21:21:16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지만 나는 왜 이모냥인가 생각하진 않죠. 같은 나라 국민이라서 고맙고
적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뿐
제 세대에 많은 영웅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자랑스럽습니다.

2021-08-04 21:23:25

왜 주위엔 압도적으로 능력치 발휘하는 사기꾼 새리들만 득실하는지ㅜㅜ

Updated at 2021-08-04 21:26:44

나보다 능력을 타고나거나
나보다 열심히 했겠지 하고
인정해줍니다.
맘에 드는 사람이면 인정+기뻐해주고요.
인성까지 휼륭한 사람은 +존경해줍니다.
그리고 배울점도 찾고요.
맘에 안드는 사람이면 인정만 해줍니다.

난 내분야에서 잘하면 되니까요.

WR
Updated at 2021-08-04 21:29:45

예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는 설날 아침 세배 드리는 반나절 빼고 1년 365일을 연습했다는거 보고 역시 탑은 그냥 되는게 아니구나 감탄한적 있었죠. 챔피언은 타고난 것도 크겠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이 동반되죠.
나는 내 인생에서 그들처럼 어떤 분야에 정말 미친듯한 열정과 노력으로 파고든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는거죠. 한번도 그런적은 없었어요. 설령 실패해도 전혀 후회나 아쉬움이 남지 않을정도로 내가 할 수있는 애정과 노력을 다 쏟아부은적이.

아 요즘 이런말 하면 꼰대라고 하던데 ㅎㅎ

2021-08-04 22:40:17

박지성이 아내 다이어트 실패하는 거를 이해 못 한답니다ㅋㅋㅋ
한다고 했는데 왜 못 해? 이런다고ㅋㅋㅋ

WR
2021-08-04 22:43:22

운동선수의 행동력이란.. 이해는 가는데 뭔가 얄밉네요

2021-08-04 23:24:55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동시에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삶은 평범하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거라고 하죠
본문이나 댓글에 언급된 압도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거의 모든 인생을 거기에 갈아넣은 사람들이죠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어마어마한 고통을 짊어지고, 더 나아가 대중의 시선에 대한 부담까지 감내해야하죠
물론 많은 연봉을 받고 좋은 대우를 받는다지만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큽니다

WR
1
2021-08-04 23:35:30

평범한 길을 갈지 특수한 길을 갈지 어차피 본인이 선택한것이니까요. 힘들줄 알면서도 뛰어든다는게 평범과 비범의 차이같습니다. 그들에게는 행복의 기준도 차이가 있겠죠. 극강의 성취감이 행복의 지향점일수도 있을껍니다. 한편으로는 운동선수 수명을 생각해보면 인간이 받는 고통의 총량은 비슷한것 같기도해요.

2021-08-04 23:47:03

네 태어날때부터 선물받은 비범한 특징으로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경우도 있겠지만
엘리트 체육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타의에 의해 시작된 경우도 많죠 사실은
물론 대단한 선수가 되려면 본인의 역량과 의지가 더 중요한거긴 하지만요

은퇴까지 30여년이 흐르는 동안 놓친 작은 행복들이 명예와 막대한 연봉으로 보상되긴하지만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갈아넣어야하는 모습이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저한테는

2021-08-04 23:48:04

요즘 깊게 생각하고있는 문제입니다.

Updated at 2021-08-05 08:03:12

 어차피 인간의 생로병사는 불공평합니다. 범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넘어설 수 없는 경지, 천재들은 이미 그 경지에 도달했거든요. 살리에르와 모차르트 처럼...

2021-08-05 08:49:36

세상은 불공평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이 없습니다. 못발견한게 아닙니다. 그냥 재능이 없습니다.

고만고만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태어난 것만으로 존중받고 또 그만큼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거외엔 달리 할 것도 없구요. 삶의 큰 의미를 두지 않는게 제가 배운 삶입니다.

2021-08-05 16:06:07

 저는 뭐 별로 부럽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유명인 되면 사는 게 유달리 피곤해서...

 

그냥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 많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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