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재난지원금 15만원 순삭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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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14:40:22
방금 댕댕이 데리고 동물병원 다녀왔습니다.
귀가 안 좋은지 자꾸 긁어대고
피부도 염증 있어서 겸사겸사 진료 받았는데
진료비 + 미용비 + 사료비 + 약용샴푸 해서 15만원 나갔네요.
물론 아깝단 생각은 전혀 안들고 관리를 재대로 하지 못 한 미안함만 있을뿐입니다.
원래 좀 더 일찍 갔었어야 하는데
못난 주인이 머니가 없어 계속 미루다가 재난지원금이 들어와서야 진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15만원 순삭이었지만
그래도 앓던 이가 빠진 것 처럼 속이 시원합니다.
님의 서명
절망의 껍질을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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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가 냥이, 멍멍이 입양하고 싶다하면, 한달에 최소 10만원씩 적금처럼 통장에 넣어둘 수 있지 않으면 생각도 말라고 해요. 순식간에 오십만원씩 나가기도 하니까요.
앞으로 멍멍이 아프지 않기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