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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대입정시] 학생들 대입상담을 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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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5 10:22:58

고1/2 학생들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우리아이는 국어는 화작/언매중 뭘 선택해야할까요.
수학은 미적/확통/기하중에 뭘 선택해야 할까요?

그럼 제가 그러죠.
혹시 자녀분이 올 고3들이 친 6/9모평을 풀어봤나요? 100이면 100 안풀어봤다고 합니다.

궁금하면 풀어봐야죠. 뭘 덜 잘하는지 6/9 풀어보면 나오는데 풀어보지도 않고 고민을 합니다.

적어도 6/9는 풀어보고 성적을 비교해보고 그 다음 원하는 대학..뭘 선택했을 때 유리한지를 문의하는게 순서가 맞거든요.

그 이전에 자녀들이 학습의지는 있는가를 판단해야하는데 학습의지없는 학생들에게 학원뺑뺑이 돌려봐야 학원좋은 일만 시키는 일입니다.

제가 봐도 이 학생은 지금 현재는 학습의지가 전혀 없어보이는데 부모님들은 동상이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지만 지푸라기라고 잡는 심정이지 모르겠지만 그 지푸라기를 본인이 잡고 싶어할때까지 사랑만 듬뿍나눠주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님의 서명
You Go We Go
댓글에 덧글이 없다고해서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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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5 10:26:0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첫째가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데 슬슬 고민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현재까진 학교수업도 그렇고 학원수업도 잘 따라오고 제몫은 하고 있는데 꿈은 수시로 바뀌어서 어느정도 꿈이 제대로 정해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공부하고 알려줘야되겠네요....

2021-10-25 10:38:58

충분히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대학을 선택적으로 갔으면 합니다. 정말 본인이 학문적 성취감을 이루기 위해서 갔으면 합니다. 우리가 느꼈던 대학의 낭만도 고등학교에서 이뤄지길 바라구요.
4년을 또는 그 이상을 공부하고 엉뚱한 곳에 취업하고, 스펙을 위한 과정으로 낭비되지 않았음 하거든요.

2021-10-25 10:47:45

이건 정답이고요
간혹 그 반대도 가능하죠
아이를 서울대에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단순히 공부(?)만 잘 해서 가는 방법 말고도
서울대 가는 방법은 아주 많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걸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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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11:03:22

항상 부모가 만사의 근원이라고 봅니다.

놔 두면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은 도움을 요청할겁니다.

그 떄 친절하게 함께 자세히 알아보면 될 일을...

반대로 부모가 철저하다면 위에 말씀하신 내용은 점검하고 전문가를 찾겠죠.

아예 모르면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Updated at 2021-10-25 12:17:17

맞는 말이지만 

세상일이 말처럼 쉬우면 누가 못하겠어요.
생각처럼 잘 안 되는 게 인생사고 자녀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자녀 스스로 의욕을 가지길 기대하면 좋겠지만

저 같은 경우도 옆에서 때려줬을 때는 열심히 했고

냅두면 놀았던 경험을 보면 때려주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를 그대로 두면 언제가 알거야 라는 생각은

이상론이라고 생각해요. 이 같은 규칙을 따르는 소수의 학생이 있을 뿐입니다.

다수의 학생은 그렇지 못하죠.

그러다보니 다수의 학생은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똑같으니

그냥 냅두는 게 나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되죠.

하지만 아이가 뒤늦게 다시 하고자 할때

그래도 학원을 다니든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하게 하든 

어느 정도 기본기를 다져놓은 아이들이 

그나마 수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의견도 탁상공란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클 거니까요.

WR
Updated at 2021-10-25 12:30:11

사랑으로 바라봐주는게 중요하죠..^^
질책하고 야단치고 왜 공부 안하냐 잔소리하고 억지로 학원가고...서로간에 싱처가 될 뿐이에요.
아이를 이해햐주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2021-10-25 12:29:11

맞습니다. 억지로 시키면 따라오는 아이도 있긴한데, 그게 결국엔 성인이 되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필요에 의해 스스로 하던지, 아니면 최소한 부모는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서 멈춰야 합니다. 

 

특정 성적을 목표로 제시하고 아이를 채근하는 것은 학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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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12:34:21

 부모가 해 줄 수 있는건 최대한 많은 '길'을 보여주고, 체험시켜주고, 뒷받침 해주는거 까지가 전부라고 봅니다. 선택은 자녀가 해야죠...  

WR
2021-10-25 12:37:14

맞아요.
헌데 경주마처럼 눈에 옆가리게 씌워놓고 대입이라는 목표만 보게하죠.

2021-10-25 17:47:45

 공부 할놈은 옆에서 꽹과리를 치고  난리 굿을 해도 , 책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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