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에 그런 기억이 있으셔서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시겠네요. 저도 부모님 살아계실 때는 몰랐다가 돌아가시면서 연관된 하나하나 아련한 기억으로 떠오르네요 ㅠㅠ
0
2021-10-27 15:44:24
붉은 화살나무 잎이 가을 분위기 흠씬 느껴집니다.
생뚱맞게 피어있는 할미꽃이 좀 애처롭게 다가옵니다.
가을이 오긴 오는군요. 벌써 11월이 다음주네요.
WR
0
2021-10-27 15:51:21
화살나무 단풍은 볼때마다 색이 정말 곱고 화려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관헌 쪽으로 걸어가는데 말씀대로 쌩뚱맞게 할미꽃이 피어 있어서 찍었습니다 ^^
0
2021-10-27 16:06:19
가을 풍경 좋네요. 저도 딱 2년전에 정동야행이라고 덕수궁과 근처 문화 유적지 야경 보는것과 문화행사도 겸하는 행사에 참여했는데 그때가 생각나네요. 저녁에 서울 시청별관에 올라가 조명으로 들러싸인 덕수궁을 봤는데 참 좋았습니다 물론 늦은 오후 단풍이 물들어진 모습도 좋았구요
WR
0
2021-10-27 16:12:30
덕수궁 야경이 참 멋지죠. 저도 4대 궁궐 야경을 다 봤지만 덕수궁이 제일 부담없고 좋았습니다. 이런 궁궐이 도심 가운데 있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0
2021-10-27 16:07:48
앉아서 이런 풍경을 보는 호사를 누리네요. ^^
감사합니다.
WR
0
2021-10-27 16:12:47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
Updated at 2021-10-27 16:30:49
지난주 이맘때 갔었을때보다 확실히 불그스레해졌네요.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불과 1주일 사이에 이렇게 변하다니…
WR
0
2021-10-27 16:43:32
다음 주에 가면 절정일 것 같습니다. 한번 시간내서 다녀오세요^^
0
2021-10-28 00:23:34
오 가을의 정경을 제대로 잡아내셨네요.
덕수궁에서 정동으로 가는 길은 이 무렵에 특히 운치도 있고 정감이
느껴지지요. 시립미술관과 정동극장이나 조금 돌아 성공회성당 들려도 좋고..
예전엔 경향신문사 옆 정동시네마에도 종종 갔는데
어느날 문을 닫게 되어 아쉬웠지요.
WR
0
2021-10-28 07:40:16
어제 구러시아 공사관에서 내려오는데 이화여고 담장의 은행잎은 아직 노랗지는 않더군요. 담주 가면 노란잎과 담장이 어우러진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공회 성당은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겉 모습만 볼 수 있네요. 예배를 안 드려도 자연채광으로 보는 내부 모습이 참 좋은 곳인데 아쉽더군요 ㅠㅠ 그래도 정동길은 다 좋은 것 같습니다 ^^
가을이 보이는 풍경을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Knight님 덕분에 덕수궁과 주변을 편안하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