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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뜬금없는 올림픽 관련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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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0:11:49

이젠 놀랍지도 않지만 애초부터 아무 관심도 없었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다음 주 금요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관련해서 보이콧 얘기가 나올때까지만 해도 나름 이슈였는데 우크라이나 관련 전쟁 위기(말로만 내전에서 정말로 국제전이 될 판이죠) 이후로는 아예 무관심이 되어버렸죠.
오늘 뉴스 보니 올림픽 기간 동안은 확전을 늦추지 않을까라는 별로 의미도 없어보이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러시아 입장에서 그런 사소한 행사 따위에 신경쓸 것 같진 않습니다.

 

더욱이 중국 입장에서도 분위기에 편승해서 대만이나 따먹을 생각을 하지 굳이 성공할 것 같지도 않은 올림픽 분위기 띄우는데 에너지 낭비하고 싶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게다가 내부적으로 코로나 확진 때문에 머리가 아픈 상황이겠죠. 
한달 넘게 봉쇄했던 시안을 어제 겨우 해제했습니다. 중국의 고질적인 통계 조작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안전해져서 풀은 건지도 의심되는 상황이죠. 애초부터 말도 안되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펼친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초강력 통제로 막을 수 있을만큼 만만한 병이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 거라고 봅니다.

 

시황제 입장에서 눈에 확 띄는 치적도 없는데(일대일로는 지지부진에 코로나로 반중 감정만 잔뜩 얻었고, 경제 성장을 잘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홍콩은 쓸데없이 빨리 먹다가 어그로만 잔뜩 끌었죠) 그나마 올림픽이라도 잘 치뤄야 입장이 나아지겠지만 그것도 이미 틀린 것 같습니다. 중국 사정을 제가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지금 돌아가는 뉴스 보니 중국 내부에서도 큰 기대가 없는 것 같더군요.

걱정되는건 아무리 철권독재라도 치적이 없으면 반발을 안살 수가 없으니 무리해서라도 대만을 먹으려고 들 것 같습니다. 사실상 그거 말고는 위대한 마오(ㅋ)를 능가할만한 업적을 남길 수 없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로는 미국 입장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먹는 것보다 중국이 대만을 먹는게 훨씬 더 큰 위협이기 때문에 절대 손 놓고 보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역사는 모르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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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잘 안쓰는데 서명까지 하는건 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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