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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홈시어터 구축 환경에서 애견 키우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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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4 15:07:13

결혼 전 10여년간 집에서 강아지를 키운적이 있습니다.

그 땐 홈시어터가 없었고요.

애견 키우는 분들은 아시다 싶이 장-단점이 다 있죠.

키워봐서 압니다. 그 소중함, 애틋함, 행복감, 추억 그리고 불편함. 슬픔...

 

아이들이 강아지 기르고 싶다고 하도 졸라대서 집사람과 고민중입니다.

한번 들이면 가족이 되고, 끝까지 가야 하는데 신중할 수 밖에 없지요.

 

집 거실에 홈시어터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터+105인치 스크린+5.1.2 스피커 조합이고요.

주로 금요일~토요일에 블루레이로 영화감상을 합니다.

영화 감상시 영상과 음향에 기르는 애견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애견에게 스트레스인지, 반대로 애견으로 인해 영화 감상시 지장을 받는 일이 빈번한지 궁금하네요.

프로젝터 선반에 올라 탈까봐 냥이는 제가 반대입니다. 

 

저는 애들 다 크고 분가할 때나 애견 들일 생각이었는데,  

요즘 집사람이 애들에게 거의 설득을 당해서 까딱하면 새 식구가 생기게 될 것 같습니다. 

가감없는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님의 서명
사실은 없고 해석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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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5-24 15:02:42

영화 감상이 문제가 아니라 스피커 다 물어뜯어서 망가질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와트퍼피를 그렇게 저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WR
2022-05-24 15:05:02

훈련안된 어린놈은 오줌도 갈길것만 같습니다. T.T

2022-05-24 15:10:35

스피커 망가뜨렸다고 저 세상으로 보내다니... 깜놀했네요.

와트퍼피가 견종이 아니라 스피커 기종이군요. 
2022-05-24 15:08:46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 케바케일겁니다.
저희는 스크린내리면 쪼르르 소파로 올라와 제 옆에 엎드려서 영화에 집중합니다. 팔베게 하기 좋습니다 대형견이라

WR
2022-05-24 15:34:30

영상과 음향에 익숙해져서 같이 감상하는 강쥐인가 보군요. ^^ 

2022-05-24 15:12:07

강아지 어렸을때는 펜스를 쳐서 물어뜯는것을 줄일려고 했습니다. 물론 펜스도 물어뜯었지만. 지금은 음악이나 영화볼때 상관없습니다.   

WR
2022-05-24 15:37:20

개껌으로 해결된다면 좋겠지만, 시행착오를 거칠것만 같습니다.

좀 크면 괜찮아지나 보네요.  

2022-05-24 15:23:04

소형 푸들 키우고 있습니다. 새끼때 1살쯤 입양했는데요,,, 처음 집에 와선 AV앰프 파워케이블을 씹었습니다.
아마 이빨 갈이 하느라 그런것 같아요.... 배변 훈련 시키니, 배변판에서만 볼일 보고 있구요...
어릴때 이빨 갈이 할때만 그렇고, 현재는 오디오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 

WR
2022-05-24 15:40:33

각종 케이블은 노출없이 잘 숨겨두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영상에서 고질라 같은게 등장 할 때 짖고, 난리나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   

2022-05-24 15:44:59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강아지가 문제가 아니라 견주의 애견 성향이 문제이더군요. 아이가 케어라긴 당연히 힘들테고 소파에 쉬를 하고 내 애장품을 망가뜨려도 내가 직접 낳은 애기가 그런 것처럼 이그 ~~ 이러면서 넘어갈 수 없다면 재고해 보셔야합니다. 홈씨어터 걱정하실 단계면 글쎄요인데.. 홈씨어터 망가뜨려도 내 애기를 입양하는데 뭐 할수 없지 정도는 되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실패 유경험자가..

WR
2022-05-24 16:00:44

강쥐 들이더라도 사고치면 탓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화는 나겠지만 말 못하는 아이가 무슨 잘못이겠어요. ㅋ

예상점을 알고 들이는 사람이 더 신경써야죠... 

그래도 고민이네요. 

2022-05-24 15:58:31 (119.*.*.133)

개 3마리 키우고 있는데 영화 볼려고 불끄고 프로젝터 켜면
다들 다른데 있다가도 귀신같이 찾아옵니다.
주택이라 볼륨을 크게 틀어놓는데도 다 편안하게
잘 자네요. 가끔 영화에서 다른 개나 늑대소리나면
깨기도 하는데 웬만한 폭발음에도 잘 자네요.
스피커나 케이블엔 관심도 없네요.

WR
2022-05-24 16:01:39

오~ 희망의 댓글 감사합니다.

2022-05-24 16:04:48 (119.*.*.133)

평소에 매일 산책시켜줘도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많이 미안했는데 영화볼때 일부러 같이 옆에 앉아서
쓰다듬어주고 만져주면 2시간 금방 가더라구요
함께 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2022-05-24 16:04:54

말티즈 16년 키우고 보냈는데 얘는 어릴때부터 물어뜯는 버릇이 없어 아주 편하게 키웠습니다.
센터 스피커가 바닥에 있었는데도 그릴도 한번 건들지 않았구요.
어릴때부터 같이 음악듣고 영화보고 했는데 친구가 와서 기타 연주 들려주면 하는말이 이 개는 음악을 좋아하는거 같다고 하데요.
키울때는 너무 좋지만 보낼때는 너무 가슴이 미어지네요.ㅠㅠ

WR
2022-05-24 16:18:21

복받은 견주셨네요.

막줄 100% 공감합니다.

2022-05-24 17:07:09

2018년 여름에 말티즈 2살(추정)짜리 데려와서 처음 5.1로 덩케르크 틀었는데, 뒤쪽에서 총소리 나는 거에 놀라서 막 짖더군요. 바로 5.1 사운드 시스템 처분했습니다. ㅠㅠ

WR
2022-05-24 17:12:15

애구... 

2022-05-24 17:32:13

말티푸.5.1로 열심히 봐도 잘자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WR
2022-05-25 09:13:00

착한 애기군요 ^^

2022-05-25 09:10:53

저희 다섯살 포메라니언 암컷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는 초인종소리나 짐승 울부짖음에 반응하고 조금 시끄러워도 잘 잡니다. 스피커를 건드리지도 않고요. 하지만 강아지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다른지라 입양하는 강아지가 어떻냐에 달렸지요.

WR
2022-05-25 09:15:22

올려주신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새끼 때 조금 신경쓰고, 

성견이 되면 AV생활 하는데 큰 지장은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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