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와...정말 날씨 어질어질......
해뜨기전에 후다닥 옥상에 화초들 물을 주었습니다.
비온 뒤 이틀 지났는데 확실히 날이 더우니 시들시들.....
해 뜨면 또 뜨거워지니 미리 준다고 물주고 내려왔는대.....
8시쯤 아버지께서 개미때문에 농약을 치시겠다고
농약통을 꺼내시고 부산을 떠시는데
가만히 있을수는 없고....
빌빌거리는 놈이 뭘 한다고 하시는데
팔순 어르신보다 쉰 이 젊고 힘 좋아요....하고는
농약통에 농약에 물 담고 어께에 질머지는데 왜 이리 무거운지.....
개미들이 집안으로만 안들어와도 농약 같은거 안하는데......
요즘 개미들이 너무 많이 집안으로 침투를 하는 바람에....
20리터 농약통 2통 살포 했습니다.
정말 해 뜨고 등찜메고 약치려니 어질어질 후덜덜........
그와중에 낡은 농약통 어께끈 끊어지고.......
대충 농액 살포 끝내고 내려와
샤워하고 농약 묻은 옷 세탁기 돌리고 거의 기절수준으로 누웠네요.....
그러다 조금전 아 농약통 정리 해야지 하고 생각나
올라가서 농약통 자리 다시 정리하고 치우고 내려오는데
땀이 보오듯 하는군요......
현재 32도라는데........
내려와서 에어컨 최하로 가동하고 샤워 하고 나오는 좀 살만하네요....
에어컨 딱 가동하니 실내 온도 34도라고..........
이제 7월초인데..........
그나마 태양광 발전이라 전기료 인상에도 덜 걱정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맘 편히 시원하게 살수 없는 형편이니........
아....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어지럽네요......
다시 좀 누워야지......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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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처음에 제목 오타 내신거 보고 뭐지 했다가 내용보고 아 날씨구나 했네요!
이런날에는 밖에 나가는 것부터 일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