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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요즘 늘고 있는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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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9
2022-08-10 19:37:33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죠.   

여기서도 많이 보이고, 특히나 시정게로 가면, 뭐 거의 일상이다시피 하죠.. 

 

그런데요.. 이게 참 문해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거든요. 전체의 맥락이나, 의도는 완전 무시하고, 

단어에만 집착해서, 그 것에만 집중해서 따지다 보니, 원래의 논의의도와는 자꾸 다른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 분들때문에 심지어 주제가 아예 틀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최근 논의된 침수문제의 원인에 대해서 논의중인 여러 글에서도 참 이런 댓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이들 문해력 부족하다고 뭐라 할 필요 없어요.  문해력 부족한 어른들도 많으니까요.  

 

자꾸만,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보고 있는 분들.. 참 많죠. 

점점 더 사회는 복잡해지고, 여러가지가 얽혀서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사람들의 머리는 점점 더 단순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한 가지 사회현상만 놓고 볼 때 사회라는 특성자체가 그 현상이 하나의 독립적인 원인과 현상으로 단순하게 설명이 되기 참 힘든 것들이 많은데, 그런 배경은 싹 다 무시하고, 그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피상적인 현상에만 집중해서 단순한 사고로 생각하고 해결을 할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니, 점점 더 갈등과 혐오만 더 심해지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님의 서명
- 비아냥, 빈정대지 말고 직접 얼굴 마주보면서 할 수 있는 말만 글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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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2-08-10 19:44:44

독해가 안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어휘력도 딸리고 집중력도 딸리니까 맥락 파악도 안 되고..

WR
1
2022-08-10 19:58:46

그런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서 더 문제인 것 같아요. 

12
Updated at 2022-08-10 19:52:53

예전엔 우리나라 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요즘엔 일부러 저런 화법을 쓰는건가 싶은 사람도 보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이 제일 악질이죠. 

말싸움과 트집잡기를 위해 일부러 저런척을 하는거니
마치 지하철이나 시장통에서 만나는 가짜 장애인들 같은...

WR
2022-08-10 20:01:07

대개 화자의 논리에 직접적인 반박을 할 만한 논리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그런 치졸한 수법을 많이 쓰더군요.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데, 정작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모를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2022-08-10 21:47:25

DP에도 있죠

3
Updated at 2022-08-10 20:11:54

독해가 안되는게 아닙니다.

남의 말을 경청할 줄 모르고,

자기 말, 자기 주장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죠.

실 생활에서 많이 부딪히는 케이스입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해져서 생기는 문제인거죠. 

WR
2022-08-10 20:55:27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4
2022-08-10 20:21:35

 저게요.. 감정뇌가 발달해서 인지뇌가 거의 쪼그라져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데군요. 듣기 싫은 단어나 구절이 나오거나 자신의 뜻이 전달되지 못했다고 느꼈을 때, 열등감에 젖어 사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공격성이기도 합니다. 공부많이 하고 책 많이 보고 경청하는 버릇가진 정서적 안정성을 가진 사람은 저렇지 않을겁니다..

WR
2022-08-10 20:56:36

감정뇌와 인지뇌. 그런게 있군요.

1
2022-08-10 20:33:21

딱 하나, 내 생각이 옳다는 사람과는 더 이상 대화가 안되죠. 그땐 모든 사실도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거든요.

WR
2022-08-10 20:57:04

그렇죠..

2
Updated at 2022-08-10 20:59:14

아니..
아까 그 글에서 끝내지 뭘 또 여기까지 가지고
왔어요 ㅋㅋ

그 분 글을 보고 요점정리가 안되서 혐이란 단어를 강조했다고 생각하시나..

비피해의 원인으로 꽁초에 잡중한 글이 두개
연달아 올라왔죠.

두 글의 요점은 별거 없어요.

비피해의 원인은 꽁초다.

이거 독해력이 필요한건지 그것도 의문이고..

그런데 원인 찾을려면 대한민국 구석구석 광역시전
해서 다가져 와야 합니다만..

백번 양보해서 꽁초가 원인이라고 합시다.

혐이란 단어를 붙인 이유는 그 글의
원인에 대한 분석때문이 아닙니다.

분석이야 다들 알아서 잘 하시니까..

흡연자들의 흡연행태를 묘사하는 방법이
전형적인 흡연충 조롱 느낌이었죠.

그분이 서두에 조심스럽다는 표현을 쓴만큼
그부분은 좀 더 완곡란 표현을 써야 했습니다.

배수구에 쓰레기 버리는건 나쁘다.
이거 누구나 다 아는겁니다.

연이어 비슷한 글이 두개가 올라와
발끈 했던 점은 많이 민망하구요.

흡연 환경에 대한 개선 없이는 흡연충들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걸 서툰 방법으로 강조하느라 공감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는 위의 이유로 기분이 나빴던건데..
글쓴님은 사회적 문제를 제기 하고 싶은건가요..
아님 저격을 하고 싶은건가요?

이런 글을 보면 항상 궁금합니다.

굳이??

WR
Updated at 2022-08-10 21:05:05

그렇군요. 본인이 저격처럼 느껴졌다면 미안합니다. 다만 본문에 쓴 것처럼 여기서도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니 예로 든 것 뿐인데 저격처럼 느낄수도 있겠네요.

2022-08-10 21:04:13

아하.. 네 알겠습니다.
편한 밤되세용~

1
2022-08-10 20:40:39

공감합니다. 

6
2022-08-10 21:10:38

민주정부 집권시 언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법이죠.

2
Updated at 2022-08-10 23:02:34 (175.*.*.31)

아주 의도적이죠. 뭔 말만하면 이것봐라 얘네 갈라치기 하고 있다~ 실은 지들이 갈라치기 한거죠.

1
2022-08-10 21:29:11

 글만 읽을줄 아는 사실상의 문맹인들이 요즘 부쩍 많아진거 같습니다.

무조건 내 말이 옳아. 빼엑~~

내가 이렇게 생각했으니 너가 글을 잘못 적은거야. 빼엑~~ 

2022-08-10 21:48:12

글이면 다행.. 글자만 읽습니다

2022-08-11 09:25:29

 "너 몇살이야" 보다는 좀 나은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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