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하철 상도역 '멍청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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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6 22:13:38
저런 용도였다니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봤네요
https://content.v.daum.net/v/yk0PwYqk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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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집중호우 때 상도역 2번 출구 계단의 진짜 용도가 밝혀지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이 계단은 단순히 지하철역을 오르내리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빗물이 지하철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차수판(遮水板)을 설치할 때 쓰는 보조계단이었던 것.
상도역 2번 출구는 저지대에 있는 터라 비가 많이 올 때마다 이 곳으로 빗물이 흘러들어와, 번번히 상도역 침수 피해를 불러오곤 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가 2번 출구에 50cm 정도 높이의 차수판을 설치해 빗물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차수판을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노약자나 어린이, 짧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차수판을 넘어다니기 힘들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서울교통공사가 차수판 왼쪽에 보조계단을 설치해, 사람들이 쉽게 지하철역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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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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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판을 넓게 만들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