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현재 클리앙 사태(?)로 비판하는 분들이 있으신데...

회원들이 어느 커뮤니티를 찾든지 자유이고, 님이 언급하시는 사이트와는 상당부분 회원이 겹칠텐데 왜 긁어 부스럼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디피는 디피 회원들의 문화로 제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DP에서도 4-5년전에 클리앙에서 빈댓글 유입되서 유행했었는데..
그때는 선진문물 도입이라며 모두들 호응하는 분위기였죠.
욕설없고 감정 소모 문제에서 한결 가벼워진다고..

근데 한때의 유행으로 지나가고 정착은 안되었습니다.
지금도 간혹 활용하시는 분 게시긴 합니다만..

맨 윗댓글도 그렇고 벌써 클리앙 특유의 문화에 우려를 표현한 회원분들에 대해 선거앞두고 클리앙을 클베라 폄하하던 사람들이 아주 신나하겠다며 비꼬는데 말입니다. 사실 이런글도 저런 댓글도 작금의 우려를 나타내신 상황에 있어선 아무런 도움도 안되보입니다.

동물의 삽님 말씀처럼 디피는 디피의 문화대로 흘러가는데 말입니다 흠 안타깝네여

님이 빈댓글 받은 사람들은 아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하시는 폄하부터 멈춰주세요. 끌량 욕하시는 분들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고 피해자들도 있습니다.  

끌량의 빈댓글은 주로 정치적인 멘트에 대해서 나오는건데 정치에 정답이 있습니까?

A 정치인은 얼마든지 희화하하고 놀려도 아무 문제없고 B 정치인은 법원 판결난건 언급만 해도 박제하고 빈댓글 달리는데 그게 빈댓글 달고 스토킹 당하고 집단 테러당해서 쫒겨날 그럴만한 이유로 합당합니까? 

둘다 좋은 곳입니다.

빈댓글은 커뮤니티 자정방법으로 엄청난 효과가 있었죠. 그래서 그렇게 발작버튼 눌린것처럼 반응하는 이유도 있구요. 당연히 빈댓들을 와해시키려는 시도도 많았습니다. 부작용이나 부정적인 부분을 극대화 해서 부각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였죠. 예를들어 특정 아이디들이 그냥 조금이라도 의견 달라보이면 빈댓들 우루루 달아 버리는거죠. 거기서 별 댓들 안달았는데 빈댓들 달려서 정내미가 떨어지셨다는 분들은 저럴 가능성도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클리앙 정치성향 뻔히 알면서 거기서 어그로 끌다가 빈댓글 달려놓고 편향적이네 뭐네 하는 분들도 봤는데 ... 맞는 말이긴 하죠.. 쳐맞는말

무슨 편가르기 하고 비하하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디피는 디피 룰 데로 하면 됩니다.

정치글은 시게에. 회원 저격이나 비아냥이나 빈댓글이 뭔지 모르지만 스토킹 등은 디피 룰 데로 신고 + 판결버튼 활용하면 되고요. 

디피는 신규 유입이 거의 없는 곳에 가깝고 연령대도 높은 굉장히 조용한 사이트죠
클리앙이 진보 커뮤니티의 상징적 존재 중 하나라 온갖 어그로도 유입됐기 때문에 디피 활동 관점에서 클리앙을 보면 이해하기 힘들 수 있죠
물론 이것도 이제 다 지난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요

빈댓글, 메모, 박제 좋아하시는 분은 멋진 사이트에 계속 머물러 계시면 좋겠어요.

힌번도 멋진 사이트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그러나 굳이 타사이트 비방을 여기서 해야하나 싶은 점에서는 공감.

현재 클리앙 사태가 빈댓글이니 극단적이니 그런 것과 결이 다를텐데 굳이 이런 시점에 이걸 언급하는 건 일종의 텃세놀이죠.

저도 그 동네 눈팅하다가 굳이 끊었을 정도라 딱히 좋아한 건 아닙니다만...

외부 사이트 끌고와서 거긴 어쩌네 저쩌네 하는사람 이해하고싶지 않습니다.
아, 일베 메갈 제외용~

아예 접속 안해본 곳인데
유명한 곳인가보네요

 사실 멋진 사이트엿죠. 문제는 이게 멋진 신세계라고 자기들의 판단을 너무 믿게 된 순간 그냥 인민 재판이 된 거라고 봅니다.   가입시기쯤 저는 주무대가 주로 자바월드랑 피스였습니다만 두 사이트다 직접적인 요인은 다른것 이지만 비슷한 길을 걸었다고 봅니다. 여기 형님들 많이 계시지만 인터넷 커뮤생활만 20년 넘어가니 느껴지는 어떤 흐름이 있네요.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라....

 많이 들어본 말입니다.

커뮤니티 눈팅 앱을 설치해서 보니 클리앙이라는 곳이 있어서 작년에 가입했는데, 빈댓글 테러 장난 아니더군요. 요즘 한창 시끄러워서 탈퇴했습니다만.
빈댓글 받을만 해서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현재 클리앙 계정 정지 당하시는분들도 그럴만해서 정지 당하신건가요?

빗댓글 탄생의 배경은 눈물겨운 면이 있으나 변질된지 오래였어여 

지난글 보기 한번만 눌러보면 피아구분은 확실하게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수십년의 확실한 피아구분 증거를 확인하고도 

죽창질은 멈출줄 몰랐죠

빈댓글의 시작은 생존의 문제였지만 

현실은 그들만의 놀이 같아져 버렸어요 

나중에는 정치적이슈가 아니어도 생각이 다르면 토론을 시작하는게 아니라 빈댓글또는 그에 준할만큼의  비아냥이 난무햇져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곳을 이미 오래전에 떠난 이유는 죽창질이 아니에여 

놀이로 죽창을 휘두르는 분들이 있는걸 알았어도 그걸 참아낼만큼 소중한 공간이었어요

오늘 클리앙의 문제도 제가 그곳을 떠난이유도 죽창질하고는 상관이없죠

그런데 이십년전쯤의 클량은 참 멋진곳이 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