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데스크탑에서 입체음향 듣기 시도

심심해서

PC에서 입체음향 듣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HDMI나 옵티컬 입력 되는 사운드 바 같은거 달면 간편하긴 합니다만

공간도 그렇고 방과 거실에 홈씨어터 두대나 있어서

최소의 공간과 큰 돈 안들게 메인보드 아날로그 단자를 활용했습니다.

아직도 크리에이티브 T40 모델이 팔리고 있다는 게 놀랍긴 합니다만

가격도 많이 내려왔고 더 좋은게 필요치 않아서

전면은 T40-2 측후면은 PEBBLE V2 로 센터 빠진 4채널 구성입니다.

스피커 연결 후 메인보드 아날로그 출력과 4채널로 설정해주면

간단히 전 후방 음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체형이 아니니까 당연히 볼륨은 앞뒤 각각 조절해줘야 하구요.

근데 디즈니플러스는 PC에서 화질 제약도 있는데 입체음향도 안되네요. 망할~

요즘 아이가 즐겨하는 전철 시뮬게임인 흠심 메트로 입니다.

전문게임사에서 만든게 아니라 허접하지만 입체음향을 지원하네요.

계기판 조작 소리나 방송멘트는 전면에서 들리고

각종 소음 주변음 같은 건 뒤에서 나오는 식이네요.

리어 위치가 의자 등받이 뒤쪽으로 가야 좀더 공간감이 살텐데

거의 귀 옆이라서

소리가 뒤에서 앞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아니라

측면에서 급턴해 앞으로 이동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핸드폰 거치대 같은 거 두개 사서 연장해 볼까도 생각했는데

욕먹을 께 뻔하니

측후방에서도 소리가 들린다 정도에 의미를 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