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우회전 하던 버스에 중학생 사망사고.gif

안타깝네요..

사실 버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였을때도 저렇게 자동차 옆에서 들어오며 A필러가 가려 답이 없더군요..

사람이 있든 없든 우회전시, 무조건 서야 저런 사고가 안나겠더군요...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뒷차가 뭐라 해도 움직이기가 꺼려집니다..

동네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던 버스에 여중 1학년생이 치여 사망했었습니다.

퇴근 길에 우연히 사고 직후 모습을 봤는데 부모는 아직 오지 않았고 누워있는 여중생 옆에 주저앉아서 대성통곡을 하던 분이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였습니다. 죽은 학생이나 버스기사나...너무 가슴아픈 장면이었죠. 몇일 동안 횡단 보도에 놓여 있던 하얀 국화를 잊을 수가 없네요. 

버스기사도 안타깝긴하지만 횡단보도앞 일시정지를 어겼네요.

법대로 가면 저 학생은 횡단보도 건널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야 하는게 맞죠.
그랬었더라면 횡단보도 진입이 늦어져 사고가 예방될수있지않았을까하는 마음에 더 아쉽네요.

유럽에는 서울같은 대도시가 별로 없습니다. 자전거도로는 서울 도심에는 맞지 않아요.

암스테르담 같이 자전거 이용이 많아지만 자연스럽게 바뀌겠지요.

저 위치면 일반 차들도 보기가 어려운 위치 같습니다..

제일 위험한게 저 위치에서 들어오는 자전거, 뛰어오는 사람입니다.. 

A필러에 가려 안보여요.. 

멈춰서 출발해도 저도 몇번 위험한 상활을 맞을뻔했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우회전 신호시에만 우회전 하는곳이 있는데.(삼거리 입니다)

정말 많은 차량들이 신호위반하여 우회전하죠.(특히 택시들이나 트럭들이요.)

퇴근길에만 불법우회전으로 신고한게 두자리수를 넘어가구요.

우회전 신호 주고 

위반이 잦은 곳은 카메라 달아야할 것 같아요.

이해가 안 갑니다. 

신호등 업자들도 돈버는 일인데 말이죠....

'좌회전 우선 후 직진이 소통이 원활하다' 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교통신호제어기 프로그램 바꾸느라

돈은 엄청 쓰면서..... 

저도 이해가 안가요.

사실 우회전 일단 정지하고 있으면

뒤에서 빵빵거리는 것도 스트레스라서

신호등 있으면 좋겠는데

이상적인 도로에서는 역주행이 장점 일 수 있으나...

코너등으로 시야가 제한되는 도로면...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차량이 서행해서 40km/h 다니고, 자전거도 서행해서 15km/h 라고 해도..
55km 이상으로 가까워지는거라서요.

음...코너는 확실히 문제가 있겠네요. ^ ^

역주행이라....

사고 숫자는 줄지 몰라도 일단 사고가 났다고하면  그 충격량이 배가 되기에....

차량속도 60 + 자전거 20 = 80km 로 충돌

저도 그 생각은 해봤는데...그래도 자전거 라이더와 차량 운전자가 서로 눈을 마주칠 수 있어서 문제시 피할 수는 있을것 같아서요. ㅎㅎ

역주행을 하면 앞에서 오는 차를 볼 수 있어 피하기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같은 가장자리 차선 맞은 편에서 

집채만한 버스나 트럭이 시속 50 - 100Km의 빠른 속력으로 

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은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제대로 자기 자전거 조종을 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차량으로 인식되려면 도로로 주행했어야 하고,

보행자로 인식되어 횡단보도를 이용하려했으면 걸어서 가야죠.

하지만 사회적으로 교육받을 기회가 없지않나 생각됩니다.

그쵸. 일본의 경우 횡단보도에도 자전거 전용길의 연장선이 있다고 본 듯 한데, 우리나라는 이게 정착이 되지 않은건지.. 자전거를 그냥 타고 건너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횡단보도는 적색등인거로 보이네요..

기사 내용도 그렇고 맞은편 차선에서도 승용차가 바로 지나가는거보면

아이가 횡단보도로 무단 진입한거로 보이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횡단보도로 건너가려고 진입한건지 아니면 인도로 가다가 사람들 피해서 차도로 내려온 건지 모르지만, 안타까운 사고는 매한가지 네요 ㅠ ㅠ 

보니까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한게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모여있으니까 
차도로 잠시 비켜서 지나갈려고 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말씀처럼 내려서 끌고 지나갔으면 괜찮았을텐데요
양쪽다 일상에선 사소해보이는 어김이었을텐데 큰 사고가 나버렸네요.....

자전거를 타다보면 내린다는 거 자체가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긴 하죠. 

그래도 안전을 생각하면 내릴 때는 확실히 내려서 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자전거 표시 되있지 않은 횡단보도는 내려서 걸어가는 것이 맞는데 이 표시가 있다가 없다가 해서 애매합니다. 또, 횡단보도 턱이 자전거 건널 수 있게 낮아지는 폭이 좁아요.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저도 이거 때문에 다칠뻔 했어요 보행신호가 들어와서 건너가는데 자전거 획 지나가서 가방을 툭치더군요.

가장 시급하고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제발 빨리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