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저 배달 시켰는데...진상쪽이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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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7 16:53:56
요즘 배달/자영업/진상/갑질 등등..말이 많이 나오는데..
저도 아주 미세하게 비슷한 일이 있어서...
이쯤이면 진상쪽이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동네 설농탕/갈비탕집이었고요. 요기요로 배달시켰습니다. (갈비탕 1 + 설농탕 1)
고객 주문사항에 이렇게 썼습니다.
"공기밥은 빼주시고, 대신 깍두기 많이 주실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에 밥이 많이 있고, 식당밥보다는 집에서 한 밥으로 먹고 싶어서요)
배달되어 온 음식은 그냥 공기밥 2개 그대로 왔고, 깍두기는 뭐..평소보다 적으면 적었지..많이 준건 아닌...
아..음식을 받고나서 그때서야 생각났습니다. 사장님 입장에선 내가 진상이었을 수도..있겠다고.
아무 답변도 없고, 기본 주문 그대로 오니까..미세하게 기분이 상하긴 했는데..
아, 나도 진상인가??
햄 빼달라는 고객 요청에 심하게 대응하는 김밥집 논란도 있던데...
요즘은 요정도도 굳이 따지자면 진상인건지...상식이 조금씩 변화하는 시대 같기도 하고요..
(심한 진상은 아니지만...음식점 사장님 입장에선 곤란한 건지...)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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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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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평범한 요구 사항인데.. 사장님이 깜빡했나 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