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샤워실에서 영어로 대화 하면서 욕을 입에 달고 얘기는 녀석들을 어찌 할까요?
제가 매일 다니는 수영장이 올림픽 공원 수영장인데요.
거기가 풀이 많고 회원수가 워낙 많다 보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많이 오긴 합니다.
그런데 선수용 풀장 같은 곳에서 하드 트레이닝을 하는 한국채대생들도 있고, 마치 여기가 미국인지 우리나라인지도 모를만큼 영어로 수다를 떠는 검머외로 추정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성인들이랑 강습받는 것 같지는 않고 선수용 풀장에서 따로 강습받는 무리들 같더군요.
그런데 샤워장에서 자기들끼리 영어로 큰소리를 수다를 떠는데, 몇명이 아주 Fuc* 라는 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 발음상 켈리포니아 (남가좌주)영어 같습니다.
격렬한 운동이 끝난 직후로 심박수가 올라가서 큰소리로 떠는 거야 그렇다고 치고 (사실 이것도 엄청 울려서 거슬리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영어로 떠드는거라지면 우리말로 치면 씨* 이란 욕을 계속 하는건데, 딱히 제지하는 어른들도 없고, 차라리 제가 늘 하는 곳에 오지나 말았으면 한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샤워실에도 본능적으로 늘 가던 장소로 가서 대충 빈곳 찾아서 사워를 하는데, 꼭 제가 하는 곳으로 와서 저렇게 거슬리게 욕하면서 떠드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걸 어찌해야 하는가 싶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계속 그냥 모른 척 하고 계속 평소처럼 샤워하고 나간다.
2) 듣기 싫으면 내가 그냥 다른 곳을 찾아서 샤워하고 나간다.
3) 우리말로 "애들아 욕좀 그만 하고 대화 하면 안될까?" 라고 조용히 타이른다.
4) 영어로 "Do you mind stop swearing in public space !" 이라고 타이른다.
도대체 예네들 정체가 무언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그것까지야 제가 알 필요 없는거고, 진짜 애들이 영어로 얘기한다고 사람들이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욕하고 심지어 음담패설도 하는데, 청소년기라 뭐 그려러니 할 수는 있지만, 알아듣는 사람들에 들었을 때는 참.. 부모가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라는 생각도 드는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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