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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인구 감소 뉴스를 보면서 들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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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03:27:19

요즘 인국 감소에 대한 뉴스가 자주 나오는데, 제 개인적인 경험 몇가지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2000년에 결혼을 하고, 첫째가 태어나고, 둘째(쌍둥이)가 생긴 시점에

집사람이(공립학교 교사, 4,5년마다 학교를 옮김)말하기를 이전 학교도 그렇고 이번 학교도 그렇고

수학 선생님들은 다 애가 하나라는거에요. 우리가 농담으로 수학 선생님들은 셈이 빨라서 하나에서

멈추나보다. 그게 200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집사람 대학 동창들중에 공립학교 교사하는 집들은

저희집빼고는 다 애들이 2명이네요.


현재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늦둥이가 생겨서 11년만에 큰애들 다녔던 초등학교에 늦둥이를

보냈는데,11년전에 6반이었던 학교가 지금은 3.5반이더구요(인원이 애매하면 콤보반을 만들더구요,두학년을 묶어서 한반).

 

늦둥이(현재 2학년) 학교 행사에 가보면 물론 제가 젤 나이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젊은 부부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결혼을 늦게 하는거 같아요. 


신생아 감소가 전 세계적인 흐름인거는 같은데 한국이 너무 극단으로 가는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이런건 1등 안해도 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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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25 04:19:31

 한국이 유난히 그런건
다른나라에 없는 서울집중현상이 문제
다 서울로 오려고 하니 집값은 치솟고 집도 없는데 애는 무슨 이러는거죠

네이버도 제주에 있듯이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하는 직종 아니라면
지방에만 기업설립허가를 내주는 정책이 필요
지방에는 1억대 아파트도 많으니 집사기쉬워지면 출산율 늘듯

WR
2024-04-25 05:44:23

 그러게요, 서울 집값이 20년 사이에 4,5배쯤 올랐을까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이 인생에서 구매하는 가장 비싼건데.


한국 사회가 안정적이면서 적당한 수입이 있는 일자리가 많아지고 , 

+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되는 그런 사회가 빨리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2024-04-25 07:12:20

 이미 마지노선은 넘어버린 파멸로 향해 가는 폭주기관차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에 기업세우면 사람 구하는게 너무 힘들어져서 기업들도 안좋아하는 현실입니다.

 미국마냥 한 10년 법인세 감면, 눈돌아갈만한 혜택을 주지 않는한 말이죠.

2024-04-25 07:25:07

결혼이 늦다 못해 안하는 비율도 점점 늘어가죠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2
Updated at 2024-04-25 08:31:06

부모들의 지나친 사교육비 문제 

옛날같이 학교만 다니고 학원은 안다니거나 1개정도만 보내고 그렇게 생활이 안되나 싶은데...

요즘 기본 인식이 학교만 다니는 것으로 학교수업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게 현실이면 학교만 다녀도 되게끔 교육 체계가  바껴야 할거 같아요.

학원은 옵션이지 필수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부모는 돈 덜들어서 좋고 얘들도 놀시간이 많아져서 좋고..

 

현재 일자리가 지나치게 서울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는데 골고루 지방에 분포되어야 할거 같구요. 

옛날에도 그렇긴 했는데 갈수록 심화되는거 같네요.  서울 인구 밀집도가 너무 커져가는 듯..


전 이 두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4-04-25 10:30:01

네, 사교육비때문에 아마도 수학교사분들이 다 애가 하나였지 않았을까 싶네요

2024-04-25 08:50:03

이유는 단순하다고 봅니다.
집값, 고용, 자녀교육비.
가정을 이루는게 너무 힘드니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는 거죠.

1
2024-04-25 09:12:43

정책 결정권자 또는 적극 어필층이 강남에 많이 사는데 서울 집중화를 막을 이유가 없지요.
악순환이라고 봅니다.
국회의사당이라도 세종시로 옮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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