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짜치다

물건이나 돈 같은 것이 필요한 것보다 모자르다는 정도로 쓰는 경상도 사투리인데.. 요즘 많이 쓰는 말인가요? 아재라 요즘 용례를 잘 모르겠네요,.,

인쇄업체하지만... 기획? 광고?쪽 하는 사람들이 하는거 들었을때는 생각한것보다 별로거나 부족할때 쓰더라구요.

어떤 일을 할 때 능력이 모자르다.
사람이나 물건을 비교 할 때 좋지 못하다.
이 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같은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였던거 같은데

최근에 누군가가 써서 유행어처럼 번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친가가 경상도 쪽인데도 근래에 첨 들어본 말인데, 궁색하고 없어 보일 때, 뭔가 싼티나 보일 때 많이 쓰더라고요.

별로다 정도의 뜻으로 쓰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짜고친다는 말인줄...~~

경상도에서도 안 쓴지 오래된 사투리네요. 최근 2~30년간 들어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요즘 갑자기 의미가 좀 변형돼서 사용되는 모양이네요.

보통 용례
"내 요즘 짜친다 아이가"
요즘 궁하다.

"야 니 빌리간거 빨리도"
"와이카노 그카마 내가 짜치지."
이때는 너무 급하게 그런다.

뭐 비슷비슷하긴 한데 주 사용은 이렇고요
광고판에서 주로쓴다는데
있어보인다= 까리하네, 깔쌈하네
없어보이네 = 짜쳐보이네, 지질이 궁상(찌질하다)
이런 뜻으로 쓰는것 같네요.

댓글에서

저 단어를 써가며 비아냥거리는 것을 보았는데

어찌나 궁색하고 없어 보이던지요.

그동안 알지도 못했지만 

앞으로 쓰지 않거나 무시할 말로 지정(?)했습니다. 

쉽게 ‘후지다’라는 의미입니다.
광고계에서는 한 30년전부터 흔히 쓰였어요. 워낙 퀄리티를 중요시하기에 조금만 없어보여도 ‘짜치다’라고 하였죠.

특정 업계나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는 모르겠으나

본래의미로 본다면 '쪼들린다, 딸린다, 후달린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