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나이가 들수록 소비가 주는 행복은 그렇게 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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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11-20 19:12:24
물론 1년에 한두번 해외 나가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기다리던 AV 기기를 사서 눈호강, 귀호강을 할 때의 희열은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사치품 걸쳐봤자 짝퉁으로 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고,
점점 소비를 통한 만족감은 그렇게 크지 않더라구요.
예전에는 컴퓨터 업그레이드하고 벤치마크 돌리면서 몇 점이 오르고, 머리카락이 엘라스틴이 되고 그런 재미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콘솔이 편하구요.
제 최고의 사치는 1년에 한 두번 나이키 러닝화 세일할 때 사는 겁니다.
요즘은 독학으로 배운 유니티로 고건 게임을 카피하면서, 창조의 즐거움이 있네요.
특히 이걸 어떻게 구현하지? 궁리하다가, 내가 생각한 코드가 짠!하고 통했을 때 희열이 느껴져요.
Loadrunner는 대략 70%는 완성한 거 같구요.
아니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지적 만족감 같은 거나요.
거의 유일하게 소비를 통한 만족감은 S 클래스 한 번 타보는 게 남아 있는데,
2억이면 그 돈으로 ETF 사는 게 훨씬 더 가성비가 좋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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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비 자체보다는 뭔가를 사기전 정보 수집 가격 변화 지켜보기 살 시기 간보기등 빌드업 하는 시간이 즐겁더군요 ㅎㅎ 막상 사고 나면 오히려 시들해집니다 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