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국 국회의원 4명이 아베의 사죄 요구 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1&aid=0002235127
아베의 미국 상하원 연설이 일주일 정도 남은 것으로 아는데 미국 안에서도 아베가 과거의 침략, 성노예 등을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베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겠지만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있으니...)
기사에서 아베의 사죄를 요구했다는 미국 하원의원들 이름을 보다가 마이크 혼다라는 이름이 눈에 띄더군요. 혼다? 일본 이름인데 싶어서 검색했더니 일본계 미국인 3세로 41년 생입니다. 이분의 이력 중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어렸을 때 2차 대전 중에 Japanese Internment Camp 에 수용된 적이 있다는 겁니다. 이 Japanese Internment Camp 는 2차 대전 중에 미국이 잘못한 대표적인 일 중의 하나로 일본과 전쟁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본계 미국인들은 전쟁중에 가두었던 수용소입니다. 물론 본인은 한살이었으니 기억에 없겠지만 가족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겠죠.
http://en.wikipedia.org/wiki/Mike_Honda
이런 고난을 겪었던 일본계 미국인이 캘리포니아 하원의원까지 되고, 심지어 모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는데 앞장서는 모습은 적어도 야스쿠니에 줄줄이 참배하는 일본 의원들 보다는 자신이 믿는 정의에 충실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545416
그래도 일본에도 양심적인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54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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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사죄를 요구하는 의원이 4명... 아베 연설에 기립 박수칠 미국 의원이 훨씬 많을 겁니다. 아베의 연설 자체가 일본의 로비의 결과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