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감상기] "필름 라이크냐 드라마 라이크냐, 그것이 고민..."
이번 쇼에 다녀 온 막눈, 막귀의 간단 감상기입니다.
먼저 HD 오디오... 전 잘 모르겠습니다. 축복받은 귀를 가진 걸 감사합니다. 새로운 기기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존 기기의 재배치와 효능 극대화 룸튜닝 등에 치중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플젝입니다.
인포커스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꽤 좋은 화질이지만, 제 눈엔 빠른 화면에서 딜레이되는 느낌을 받아 놀랐습니다. 500만원대 가격도 부담....
미쓰비시 6000은 정말 '쨍' 하는 화면 좋더군요. 다만 지나치게 타 기기들을 의식했는 블랙을 너무 낮추다 보니 계조가 심하게 뭉개지는 것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소니 2000은 역시 암부 디테일을 보여줄 수 있는 표현력이 대단합니다만, 쨍하는 느낌이 좀 약했구요. 좋긴 하나 가격만치 다른 제품과 대비가 되는지에 대해선.....
산요는 미쓰비시 수준의 가격은 아주 매력적입니다만, 그다지 인상적인 화면을 체험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저는 두 번 들렀는데 메인 화면에선 계속 애니메이션만 봤거든요.안쪽에 틀어놓은 캐러비안베이에선 황녹색끼가 심하게 돌았습니다. 세팅 문제였을지 모르겠습니다.
메리디안 부스에선 명부부터 암부까지 고르게 디테일을 잡아채는 대단한 능력을 확인했습니다만, 그 엄청난 크기와 가격..... 화면의 느낌은 '쨍'하다기 보다는 부드러운 쪽에 가까왔습니다.
풀플젝을 고루 체험하다 보니 얻은 결론은 이렇습니다.
첫째, "필름 라이크냐 드라마 라이크냐 그것이 문제로다" 쨍한 화면을 고를지 부드럽고 섬세한 디테일에 중점을 둘 지의 고민입니다. 쨍을 택하자니 암부가 뭉개지고 부드러움을 택하자니 새로이 '풀' 고르는 재미가 줄고... 결국 정답은 없고 개인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둘째, "막눈은 이제 예산 고민할 필요가 없다" 200만원대에서도 훌륭한 플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정도 가격대에서 기기를 골라도 값이 두배 세배 나가는 제품과 두배 세배 감동의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풀플젝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셋째, "이젠 세팅과의 싸움이다". 직접체험 전까지는 '풀'을 사면 세팅고민이 줄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세팅치에 대한 고민과 재미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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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시는 내용은 셋팅에 따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만... 3번이 정답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