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블루썬더 1/32 다이캐스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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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24 17:14:26
블루썬더(Blue Thunder, 1983)는 에어울프와 함께 당시 소년들에게 기억된 추억의 기체입니다.
블루썬더 특유의 각지고 강한 인상의 스타일은 세월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기계적인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이 제품은 일본 오가닉(Organic)에서 2009년 경 드림머신 프로젝트(Dream Machine Project) 시리즈로 발매한 제품인데 현재는 회사가 없어졌는지 오가닉사에 대한 관련 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동일 제품을 국내에서는 더이상 구하기 힘들지만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곳을 찾아보면 아직 판매하는 셀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매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일본 메이커 특유의 깔끔하고 정교한 품질 덕분에 지금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다이케스트가 적용된 몸체는 당시 주형 기술의 흔적 때문인지 표면에 특유의 오돌토돌한 자국이 있습니다.
전장은 32cm 정도고 비례감은 괜찮은 편. 만일 서양에서 설계했다면 디테일은 떨어져도 묵직한 분위기는 더 잘 살렸을 듯 합니다.
다이캐스트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은 섬세한 플라스틱 부품들도 많아서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화에서는 비밀 정찰비행이 가능하도록 프로펠러 로터의 소음을 거의 없애는 스텔스 비행 장면도 있습니다.
주인공 파일럿(프랭크 머피)도 포함되어 있는데 탈착은 안됩니다. 요즘 수준의 피규어 디테일에는 못미칩니다.^^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체 하단 녹화테잎 수납부도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블루썬더의 핵심무기인 20미리 전자제어 연발 직사포. 파일럿의 헬멧 움직임과 연동이 되죠.
캐노피 상단에는 영화에서 열감지와 음파탐지를 통해 도청 및 녹화를 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웨더링 효과가 없어서 지나치게 깔끔한 느낌을 주는 제품인데 각종 데칼들은 영화 속 고증을 잘살린 듯 합니다.
어느 덧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에나 등장할 법한 녀석들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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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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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32cm면 큰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