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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최근에 만들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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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9:25:17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근 한달 넘게 프라모델의 세계로 돌아 오고 나서 계속 미루어 왔던 인형 도색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에칭을 이용하여 detail-up도 해 보고 에어브러쉬로 Modulation도장도 해 보고...

예전에 해 보지 못 했던 난이도가 있는 작업들을 2~3년동안 도전하면서 나름 자신감도 생겼습니다만,

1/35 인형의 도색은 너무나도 어려워 보이고 또 인터넷을 통하여 전파되는 고수들과 대가들의 작업을 보고 주눅이 들어서 계속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달동안 코로나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 하고 해서 한 번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어설프고 어렵지만 루페도 사다놓고 세필도 장만하여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모형제작 가이드북을 출판한 Hobbyjapan의 노모토 켄이치(애칭은 노모켄)라는 사람의 명언이 있는데...

"대가는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는 대가가 아니니까 좋은 도구와 붓을 골라야 합니다."

이 말에 따라서 콜린스키 붓이라고 하는 물건도 알아 보고 도료도 Vallejo사의 Face painting SET으로

장만하고 조금씩 연습하면서 하나하나 칠해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마음에 드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서...

다만, 자세가 구부정한 채로 오랜 시간 도색에 집중하니 거북목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하다가 멈추어 영화도 보고 하면서 천천히 질리지 않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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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보다 정상적인 세상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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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05 19:45:14

저는 시도도 못 할 스케일이네요~

WR
2020-05-05 19:48:46

도 닦는 심정으로 한 땀 한 땀 정진(?)하고 있습니다.

2020-05-05 20:04:15

와우
대단하세요

WR
2020-05-05 21:34:46

아니에요 눈썹을 그려야 하는데...손이 떨려서 못 그리고 있어요.ㅠㅠ

2020-05-05 21:01:04

작성자님 실력도 실력이지만..

저같이 성질급하고 곰손은 시도도 못할듯합니다.

완성되시면 꼭 자랑해주세요.

WR
2020-05-05 21:36:57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2020-05-05 21:21:35

우와 피규어 색칠은 정말 꿈도 못꾸는 분야인데

멋집니다!!

WR
2020-05-05 21:37:46

연습하면 어느 정도까진 숙달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으로 도전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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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21:28:38

 이야 인물의 표정과 명암이 살아있네요...

...실력도 실력이시지만 시력이 더 부럽습... 

WR
2020-05-05 21:43:14

맨눈은 이미 노안에 접어드나...볼록렌즈 두겹짜리 루페에 한쪽 눈 바짝 대고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한쪽 눈으로 렌즈를 들여다 보면 거리감이 없어져서 붓이 어디쯤에 있는지 알기 어렵고...조명이 몇개씩 켜져 있어서 그림자도 거의 안 보여서 미세하게 붓질할 때 어디 있는지 거리가 안 잡혀서 일단 표면에 찍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교본이나 유튜브에 나오는 고수들의 말처럼...사람 눈이랑 손이 대단해서 확대해서 보이는 세계에서는 손가락도 확대된 시야에 맞추어져서 아주 살짝살짝 움직이게 되더군요.

2020-05-06 12:24:04

이야~~

엣날 생각 나네요~처음 프라모델을 보병세트 로 시작했었는데..

그나저나 아우 눈이~~ㅜㅜ

저는 고글타입 인데 ... 저런 루페 좋나요~~??

 

 

WR
2020-05-06 12:30:51

일단 쌉니다. 돈 모아서 언젠간 고글로 바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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