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MDR-6000DS 에서 HW700DS 업그레이드 고민..

얼마전 인터넷회선을 SKB에서 KT로 옮기며 현금사은품에,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SKB 장기회선 매매로 (15년 가까이 되었더군요) 상당한 액수의 현금을..도합 약 80여만원 이란 꽁돈이 생겼 버렸습니다. 

하하 위 내용은 자랑 글 이었고요, 

거주환경상 문제로 무선 해드폰 DS6000을 발매 초기부터 구입 해 (보통들 그렇듯이) 뜨문뜨문 사용해 오고 있었습니다. 사용량이 적어서 였는지 다행히 아직까지 배터리 문제로 고생하지는 않고 있는데,'이어패드' 가 문제입니다. 최근 빔 프로젝터 설치를 계기로 부쩍 해드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영화감상후 해드셋을 벗으면 양쪽 귓 부분에 덕지덕지 이어패드 찌꺼기가 뭍어납니다. 

성능적인 면에 대한 부족함은 없는데, 이 문제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미 한참전 단종된 모델여서 A/S도 안되고 호환 이어패드를 알아봤습니다. 다행히 온라인마켓에서 판매 중 이긴 한데,가격이 배송비 포함 약 2만원입니다. 더욱이 이어패드 부 찟김,떨어짐 증상이 없으리란 보장도 없을테고 하여 상위모델로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입니다.

상위 코덱,음장 지원등의 성능적 잇점은 700DS 이 당연히 우위에 있겠지만, 실질 체감만족도는 어떠한지 기 사용자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DS6000 또한 사용해 오며 명확한 음분리감에 대한 만족은 없었고 단지 편리하단 이유만으로 (거치 및 충전방식 또한) 적당한 음분리에 고음량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만족해 왔었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리뷰를 정리해 보면 이어패드 부 개선가 크게 개선되어 편안함이 느껴지긴 하는데 어차피 가상음원분리 이기에 한계는 분명 있을 듯 하여 체감만족도가 크지 않다면 40만원으로 업그레이드는 낭비같고, 저렴히 2만원으로 파트교체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공돈이 생겼는데 음..무섭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유부당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