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헝그리 SVS 스피커 브라켓 제작기

제목은 저렇게 썼지만 실상은 타브라켓을 SVS 새틀 스피커에 맞게 뻘짓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트모스 시작을 아래 링크의 제품으로 열었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18N57MO/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psc=1

 

그러다가 뉴에그에서 클립쉬 RB-10을 구매하여 잘 써왔는데, RB-10을구매한목적이  위의 링크 제품에 포함되어있는 브라켓이 RB-10과도 맞았기 때문입니다.

 

또, 제가 사용중인 제품들이 모두 클립쉬 제품이라 그런것도 있습니다 ㅎ

(RF-7 II, RC-64II, RS-62II, RP-240S, RP-160M, RB-10, R-10SW)

  

이 브라켓의 볼트가 RB-10뒷쪽에 있는 너트홀에 잘 맞습니다.

 

그래서 천장에 스피커 설치가 무척 쉽습니다. 석고 천장에도 피스 네개만 박으면되니깐요.

 

그런데, 이번에 SVS 새틀 2조를 구매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런 브라켓 볼트가 들어갈 너트홀이 SVS 새틀에는 없습니다. 

 

짜잔 ㅠㅠ

 

 

다른 브라켓을 사서 스피커에 그냥 볼트를 때려박을까도 생각했는데 멀쩡한 새 스피커에 차마 구멍을 낼 수 없어 기존 브라켓을 어떻게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몇날 몇일  고민하다가 볼트,너트,와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SVS새틀의 스피커 걸이부분을 떼어냅니다. 

 

왼쪽의 와샤를 갈아서 오른쪽 모양으로 만듭니다. 

 

갈아낸 와샤를 안쪽에 넣어봤습니다. 

 

바깥쪽에도 조금 갈아낸 와샤와 볼트를 끼워넣어주고,  

 

안쪽에도 원래의 브라켓에 들어있던 너트를 끼워줍니다. 

(브라켓에 너트가 한개밖에 안들어있서서 맞는 너트를 너트집 여러군데 다니면서 찾았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와샤를 갈아넣어주니 와샤 두께때문에 볼트가 1 mm 가량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이상태에서 부착하면 볼트있는쪽이 힘받아 인클로져가 눌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1mm 두께의 조그만 와샤를 브라켓과 스피커 사이에 끼워넣고 조립합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1mm 높이만큼 전체가 올라왔지만 어차피 보이지않는부분이고 힘이 분산되니 인클로저가 데미지 받을 일은 없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되게 간단하긴한데, 제가 아는 선에서 기존 브라켓을 활용하려하니 생각도 많이하고 큰 돈 안들이고 나름 튼튼하게 잘 해결했다 생각됩니다.

 

이렇게 SVS새틀 4개 천장에 설치하는데, 총 비용 2천원 지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