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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LP는 왜 안 죽는 걸까 혼자 고민해 왔는데...

r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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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01 04:25:12

한동안은 LP사운드가 더 좋다는 논리가 꽤 왕성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물론 이 논리가 꽤 통할만한 오디오환경을 쌓고 증명하는 오디오매니아들이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왠만한 사람들이 적당한 비용으로 좋은 사운드를 얻기에 용이한 세팅은 아날로그가 아니라 디지털입니다.

 

lp소리가 더 좋더라.. 는 건 그닥 일반적일 수 없다는 거죠.

 

 

그럼에도 LP를 여전히 꾸준히 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심지어 턴테이블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럼 이런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LP가 꾸준히 살아있는 이유가 대체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역시 뽀대..

 

미적 감각들을 LP가 꽤 충족하기 때문 아닐까요?

 

큼직한 재킷. 그 재킷서 음반을 꺼내서 턴테이블에 얹는 행위 자체의 문화상징성의 풍성함.

뭐.. 여기에 음질까지 잘 나오면 물론 너무 좋고요.

 

LP란 걸 좋은 소리로 들으려면 일단 포노앰프의 퀄리티가 최소한 필요합니다. 물론 생각보다 저렴하게 포노앰프를 확보할 방법들이 없진 않습니다.

 

LP가 주력이던 시절의 양질의 앰프를 중고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인데..

 

위험성은 제법 높죠^^ 몇번의 시헝착오를 거칠 가능성도 크고요.

 

그럼에도 십만원 -이십만원 사이의 구시대 인티앰프가 양호한 상태로 입수되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인티앰프에 들어있는 포노앰프는 LP주력시대의 상위급 물건의 경우 생각보다  좋은 품위의 LP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죠.  물론 단품 포노앰프를 역시 그 정도의 가격으로 중고입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좀 쓸만한 포노앰프의 값은 그보단 많이 넘는다는 게 ㅠㅠ)

 

그런데 CD나 기타 디지털 음원보다 품이 더 든다는 건 그 다음 단계서도 여전합니다.

 

LP는 잡음비가 그리 좋은 미디어가 아닙니다. 자체 먼지잡음 외에도 LP출력 자체가 원채 미약해서 이걸 증폭해 듣는 구조인 포노eq앰프 그리고 앰플리파잉엔 상당한 전기잡음이 끼어들 수밖에 없거든요.

 

CD등에 연결해서 들을 때의 잡음비는 LP에선 결코 나오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포노앰프 다음 단계의 정밀도도 중요합니다. 포노이큐/앰프에서 뽑아낸 사운드 자체에도 일정정도 노이즈가 끼어있다는 점은 그 다음 단계에서의 정숙도를 디지털보다 더 많이 요구한다는 겁니다.

 

(이 문제 때문에 저가의 일체형 턴테이블에서 신호를 뽑아서 메인앰프에 연결하면 깜짝 놀랄 만큼 잔뜩 나오는 전기잡음에 놀라기도 합니다. 그런 제품은 잡음에 대한 정밀도를 기대할 수 없는 거죠.)

 

이 단계에서부턴 비용이 듭니다. 전기잡음이라 간단히 묘사했지만 그걸 최대한 배제한 정숙한 사운드를 얻는 일은 비용없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LP의 경우엔 특히 더 요구되는 정밀도죠.

 

 

이렇게 앰플리파잉에 이르는 정밀도까지 확보했다 치고..

 

그 다음 문제는 스피커. 즉 출구인데.. LP사운드의 문제는 정서적 유혹입니다. 잘 맞춰 듣고 있으면 정말 환장하게 고혹적인 소리가 나죠. 이에 잘 맞는 스피커를 얻는 일은 CD만큼이나 고달프더군요.

 

 

좀 지난 일화입니다만..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 이 곡을 좋아해서 태입. CD,LP 이 3가지 미디어를 다 갖고 있다가 마침당시의 오디오 덕 젊은 친구들이 모여 3가지 미디어를 비교해 보기로 한 적이 있었습니다.

 

 먼저 CD.

 

 역시 좋은 곡이었습니다. 잘 깔리는 저음과 머라이어 캐리의 얘쁘고 신비스러웠던 목소리등..

 

그 다음 태입.

 

예상 외로 매우 좋은 사운드가 나와서 놀라웠지만 태입의 히스노이즈가 많이 부담스럽더군요..^^

분명 좋은 사운드로 CD못지 않은 분위기 있는 음이 깔려 흥미로웠습니다.

 

그 다음 LP.

여기서 저도 미처 붙잡지 못하던 점이 발견 되는데..

 

첫음에 그렇게 많은 저음, 잔향이 같이 묻어나온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달까..

 

실은 LP 아낀다고 거의 안틀거나 밤중에 모기소리로 잠간 첫소절 들은 게 전부였어서 그냥 본격적으로 좀 큰 음량으로 LP를 처음 들었거든요.

 

그런데 왜?

 

CD는 그 저음이 안 나왔던 건지?

 

당시 내가 쓰던 티악의 보급형 CDP는 슈어 카트리지를 이길 수 없어 그런 것인지 LP쪽이 뭔가 잘못된 거고 CD소리가 실은 정확한 것인지 등등..

 

암튼 제 허름한 촌구석의 세트에서 그날 저와 친구들은 황홀한 머라이어 캐리를 듣고... 그때모인 3명은 LP가 들려주는 박력을 찬미하며 한잔씩 걸쳤습니다. 20대의 끝자락쯤의 일화입니다만.. 그때 이후로 전 LP를 버리지 못하고 지고 다니고 있죠.ㅋ

 

지금 제 방 여기저기 널려있는 LP들은 제 처에겐 그냥 고물단지에 귀찮은 물건 이상이 못 됩니다. ㅎㅎ

 

이 친구도 그걸 꺼내 듣는 제 취향의 멋스러움을 인정해주면 정말 좋으련만..ㅠㅠ

 

이야기가 잠시 셌는데.. 

 

LP가 죽지않고 버티는 건 LP 그 자체의 멋스러움. 그리고 LP재생에  같이 수반되는 멋스러움이 이유다..

 

라는 게 제 주장이었습니다.

 

턴테이블이란 물건은 정말 오로지 음악을 듣기위해 존재하는 물건으로 그 존재자체로 집안의 문화상징성을 한몸에 책임지게 됩니다.

 

디지털 주역의 현대엔 더더욱.... 

 

 

이거 맞죠?~

 

훨씬 더 싸고 편한 CD, 더더욱 편한 디지털 음원등등을 거느린 시대에  LP가 죽지 않는 이유는 다른 디지털미디어에서 얻을 수 없는 그 뽀대 아니겠습니까~

 

턴테이블이란 물건은 특히나 그 자체로 집안에 멋스러움 한 구석을 담당하지 않던가요~

 

 

이상입니다^^

 

(지릅시다....)

LP는 왜 안 죽는 걸까 혼자 고민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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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세피롱
1
2019-10-31 19:29:56

그냥 lp에 대한 추억을 가진 대상 연령층이 

구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가장 큰게 아닐까 싶습니다.  

 

WR
rohan
2019-10-31 19:49:41

하긴 제가 바로 그 당사자이기도 하니.. ㅎㅎ

 

그래도 lp는 제 죽음 이후에도 꾸준히 소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퍼스
2019-10-31 23:54:20

추억.구매력은

윗분이 말씀하셨고

 

뭔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그 분야의 어떤 힘이,,, 

WR
rohan
2019-11-01 03:00:04

물론 요즘 LP상품들 보면 마케팅의 기술이 잔뜩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Cleef
1
2019-10-31 23:56:46

그렇죠. 제 경우 뽀다구 대비 단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LP생활은 안합니다(할 여력도 안되고). 휘고 잡음끼고 보관해야 해서 어렸을 적부터 회의가 많았습니다. 소장욕구는 걍 CD로 해결합니다.

WR
rohan
2019-11-01 03:00:33

LP휘면 답이 없죠.  휘지 않게 보존하기 힘들고요..

omegaman
1
2019-11-01 00:33:32

 저도 LP를 좋아하고 듣고 있지만...편리성, 음질, 비용 등 모든 여건을 감안했을 때 LP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다만, 재킷의 그림을 감상하고 턴테이블에 올리고 침압을 조절하면서 손끝에 만져지는 감촉을 즐기고 틱틱 잡음을 내면서 음악을 연주하는 특유의 아날로그적 매력때문에 듣고 있습니다.

WR
rohan
2019-11-01 03:01:17

물리적으론 어느모로 보나 디지털 미디어를 당할 경쟁력같은 건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역시 손맛인지..

malick
2019-11-01 00:47:45

모오디오 사이트 CD vs LP 비교에서는 음상과 음상 사이의 빈공간과 3차원의 입체적 이미징을 만드는 능력에서 LP가 CD보다 우위에 있다고 하더군요.

LP는 왜 안 죽는 걸까 혼자 고민해 왔는데...

 

CD Player의 음상

 

LP는 왜 안 죽는 걸까 혼자 고민해 왔는데...

 

LP Player의 음상

 

사운드 스테이지는 깊고 넓어집니다. 광활한 무대위에 음악을 구성하는 음과 음상들이 3차원적으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사운드 스테이지의 높이가 현격하게 차이가 납니다. CD에 비해 베이스는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보컬은 위로 올라가는 마법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런 사운드 스테이지의 높이(위, 아래의 표현) 표현은 하이엔드와 미드파이의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LP에서는 묵직한 베이스는 사운드 스테이지 하단부를 든든히 받쳐줍니다. 낮은 베이스는 낮게 구르릉거리며 깊숙히 내려가며 저역의 결을 그대로 표현해줍니다. 사운드 스테이지는 넓고 깊어지며 보컬 및 드럼 스내어의 음상은 더 작아졌으며, 정확한 음색으로 음악의 다채로운 색깔을 화려하게 표현해냅니다. 뒷벽의 공간은 작은 음의 입자들로 에어리하게 채워지며 음악적 완성도를 올려줍니다.

 

이렇게 LP를 찬양하더라구요.

 

LP, CD, 네트워크플레이어, ROON Nucleus 음질 비교

https://www.hificlub.co.kr/web2017/board/brd_wz_view_n17.asp?table=brd_10281&pid=14713&brdcat=310

 

붉은여우
2
2019-11-01 01:10:00

개인적으로 가장 기피하는 표현방식 이네요~~LP는 왜 안 죽는 걸까 혼자 고민해 왔는데...

저런 뜬구름 잡는 표현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기계적이고 수치적인 차이를 

확인 할수있습니다.

다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보량과 녹음방식 및 수준 때문에 

소위 명반이라는 좋은 음반의 음질은 디지털 음원과 재생기기가 

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WR
rohan
2019-11-01 03:03:34

음? 이 설명대로라면 CD쪽이 더 정확하고 맞는 것 같은데요 ^^

 

이 설명은 모르겠고.. 또 모든 경우에 그렇다는 건 아니고 Lp에서 쑥 들어가는 음반들이 분명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게 LP/카트리지가 균일한 퀄리티로 관리되던 상품이 아니라는 증거란 말도 있고..

레몬헤드
2019-11-01 00:48:07

CD: 햄

LP: 생고기

 

저는 이렇게 비유를 하고 싶군요. ㅋㅋ

WR
rohan
2019-11-01 03:04:05

고기라니.. lp가 그렇게까지 위대한 놈이란 말입니까..@@

호옹
2019-11-01 01:37:25

감상의 극치감은 확실히 LP가 높더군요. 하지만 무조건도 아니고 필요비용도 너무 높아서 얻어듣는데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

WR
rohan
2019-11-01 03:05:04

돈 듭니다.. ㅡ.ㅡ... 판 값 비쌀 땐 정말 너무 비싸고요.. (전 가끔 요즘 신보 살 때 외엔 2만원 미만 내지 전후까지가 한계선으로 해서 중고판 삽니다만..) 

차력사
2019-11-01 01:42:40

제가 처남에게 뽐 받아 바이닐 시작했는데요...(시스템은 엉망이어서 소리만 납니다. 보급형 리시버라요)

처남왈, 매체 중 바이닐 음질이 특히 모노 음질이 가장 좋다... 그래서 처남은 현재 클래식 모노반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처남은 제 4웨이 스피커의 미드레인지가 나간 걸 바로 듣고 잡아내는 민감한 귀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제가 좀 믿는 편입죠..ㅎㅎ

아, 그리고 광매체는 세월이 가면 열화되지만 바이닐은 그러지 않는다는 썰도 풉디다.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

WR
rohan
2019-11-01 03:11:21

3웨이 이상으로 만들어진 스피커에서 미드레인지 나가면 날 소리가 아예 안난다는 건 아닌데 아주 딱딱한 소리가 나서 어리둥절하곤 하죠.. 그 처남분이 아마 경험이 꽤 있는 모양이네요~

 

모노럴반을 전용 모노럴 카트리지로 들으면 완전 다르다고 하더군요...

 

거기까진 못하겠더라고요~

 

열화문제는..

 

특정시기 특정공장(유럽이라 들었습니다.) 에서 생산되던 물건들은 대개 해당 열화문제가 발생하는 모양입니다.

 

BD도 비슷하게 갈변문제를 겪었죠.

 

한 1000장쯤 CD를 구한 사람이라면 한두장쯤은 그 열화품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2장 당첨..)

 

이 문제품에는 문제의 화학약품이 사용되어 경년변화에 따라 기록면 부식이 일어난다는 것 같습니다.

 

이를 제조사가 명확히 밝히고 수거하든가 팔지 말았어야 했는데 해당시기의 막대한 판매량 때문에 다들 쉬쉬했다고.. 쓰브...

 

하여튼 해당 문제품의 세월시험 덕분에 해당문제화학약품의 사용은 CD제조에 금지되고 이후의 CD들은 반영구적 기록미디어로 확고히 자리잡았더라는 해피엔딩인데,,

 

물론 여기엔 해당 문제품을 구입하고 당한 소비자들의 아픔이 ...

 

차력사
2019-11-01 03:14:20

 아하, 요즘 광매체는 문제가 없군요. 잘 알겠습니다.LP는 왜 안 죽는 걸까 혼자 고민해 왔는데...

으아아앗
2019-11-01 02:15:36

솔직히 순수하게 감성이지요. 보는 것도 즐거우니 듣는 것도 즐거운 거 같습니다.

사실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들을 수 있는 대역폭도 줄어드니 LP가 더 좋게 들릴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하네요~!

청력보다 개인 취향에 따라 좋음이 갈리는 부분이라 정말 어려운 거 같긴 합니다.

WR
rohan
2019-11-01 03:12:40

하긴 LP재생에서 광대역 뽑아내려면 드높은 정밀도를 구축해야 하니 굳이 광대역같은 장점을 더 특화해서 어필하는 건 우습고..

 

감성영역이란 건 분명 존재하죠~

toto_5
2019-11-01 02:49:32

요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오히려 lp, 카세트테이프 구매가 유행입니다. 스트리밍 시대에 오히려 음원을 물리적으로 소유한다는 게 더 특별해 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턴테이블 돌려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재생하는 식이니 음질이야 뭐.. 저도 사실 왠만한 건 다 스트리밍으로 들으면서 가끔씩 씨디를 아직도 사는 걸 보면 그냥 진열하고 싶은 소유욕 때문인 건데, 바이닐의 아트웍만큼 근사한게 없는거죠.

WR
rohan
2019-11-01 03:14:20

LP까진 그렇더라도 카세트태입이라니 ....^^

 

진짜 한몸체 턴테이블 상품들이 잔뜩 있더군요.. 그런 건 대체 무슨 의민가 싶은데 생각보다 인기 있던 모양이었습니다.@@

 

아마 그애들은 턴테이블에 포노앰프 붙여 듣는 과정까지 가면 그냥 질려버릴 것 같네요^^

악마를키운천사
1
Updated at 2019-11-01 05:08:50

일종의 레트로 열풍 ..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시각, 감성, 인간의 상상력이 청취에 큰 영향을 줍니다..


내용물은 똑같지만 오디오기기의 겉모습, 외부디자인, 심지어 브랜드딱지에  따라서  

기기간의 차이난다고 느껴질 정도죠.. 

디자인이 좀 그러한것은  재생되는 소리도 나쁘게 들려진다는... ㅎㅎㅎ

 

 

인간의 귀는 나이가 들수록 당연한 것이지만 노화됩니다..

 

오디오 기기들  흔한 재생스펙인 그래서 20~2만Hz 온전히 다들을 수 있는 분 극히 드뭅니다..

청소년기가 신체적으로 청력상태 가장 좋은 시절.. 

 

감성파괴!로 일종의 팩트로 이야기 하자면

디지탈편집 이전 시대에는 LP소스 음원은  테이프였다는..  아날로그 마스터 테잎에서 녹음, 편집한 사운드를 아날로그  LP로 옮겨 싣는거죠.. 테이프가 나오기전에  가수들 노래부르면 바로 LP마스터프레스원판 실시간으로 깍아가며 녹음했겠지만..  횡여 연주자 가수가  중간에 실수하면  난리났겠죠... 

 

지금은 디지탈의 시대이니  24비트 192KHz 또는 96KHz 디지탈레코딩으로 녹음 편집한 사운드를

 LP라는 아날로그 물리적매체로 옮겨 싣는것에 불과하죠.. 

 


 

 

 

 

silkysix
1
2019-11-01 08:01:37

악마를키운천사님 댓글에 추천을 100방 때리고 싶네요.^^

디지털 마스터를 이용해 LP로 제작한 것을 들으며 "LP 사운드가 역시 디지털 보다 고음질이야"라고 주장하는 수 많은 애호가분들을 보면 그야말로 혹세무민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LP는 감성적인 매력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고,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rohan
Updated at 2019-11-01 08:55:23

그건 단순 혹세무민이지만은 않습니다.


 

당연히 디지털레코딩에서 AD컨버팅으로 LP만든다는 거 알면서 LP미디어사운드를 더 좋아한다는 말을 해요..

 

착각하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silkysix
1
2019-11-01 10:25:01

저도 디지털 소스 보다 LP사운드에 더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원본이 디지털 레코딩일 경우에도 LP재생이 더 "고음질"이라고 당연한듯 주장하는 경우를 봤기에, 그건 아닌 것 같다는 뜻으로 쓴 글입니다.

더 매력적인 사운드일 수 있지만, 더 고음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WR
rohan
2019-11-01 08:46:00

한때 릴태입을 사용했었습니다.

 

음질 참 좋다 싶긴 했는데 역시 너무나 불편하더군요.^^

 

그걸 갖고 LP를 만들었겠죠.

 

 

LP가 인간의 청감에 더 어필하는 부분이 실제 있다면 제 생각엔 아마 오히려 CD보다 덜 정확하여 일어나는 일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예전에 CD를 스테레오  VHS 테입에 녹음하여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흥미롭게도 원본인 CD보다 더 박력있는 사운드로 들려 재밌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것도 아마 같은 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WR
rohan
2019-11-01 08:52:14

그런데 말씀하신 직접 LP에 녹음한다는 상황이 없지만은 않았으니 그게 다이렉트 커팅이라는 건데..

 

이건 동시에 테입녹음을 하는 거라 다이렉트커팅 LP는 한정수량 발매품으로 나오곤 했다고 하죠.

 

현재에도 다이렉트 커팅 LP가 발매되고 있다는 건 조금 놀라움..^^ 왜 이런 애들이 죽지않고 계속 등장하는 것인지~

레몬헤드
Updated at 2019-11-01 08:47:42

저는 굳이 LP랑 CD(를 포함한 디지털 음원)를 비교하지 않고

LP 그 자체로만 봤을때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매개체인가?'를 따져보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카세트 테잎은 No이고 LP는 Yes입니다.

그래서 카세트 테잎은 20년 전에 정리해 버렸지만 LP는 여전히 듣고 있고 사고 있지요.

LP는 레트로 감성이나 복고로 포장을 해야만 할만큼 음질이 허접하지 않습니다.

턴테이블과 승압트랜스, 포노앰프 등에 공을 들여 시스템을 구성하고 LP를 들어 보면 무척 매력적인 소리가 나오죠.

WR
rohan
2019-11-01 08:49:37

전 트랜스를 구할 공력이 아직 못 되어 여전히 슈어 카트리지를 쓰고 있습니다. MC카트리지는 2개 갖고 있지만 그걸 아직 굴릴 공력이 못되는 것 같네요. ㅎㅎ

 

LP에서 CD로 직접 녹음한 소스를 좀 갖고 있습니다.

 

마이클 틸슨 토머스의 랩서디 인 블루. 빅코르 에레스코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등..

 

요놈들은 분명 발매된 CD보다 제가 녹음한 LP음원이 더 깊이있게 들립니다.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오히려 적당히 왜곡이 들어간 때문일 수도 있겠죠~

레몬헤드
2019-11-01 08:58:17

MC 카트리지 놀리지 마시고 써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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