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널판의 결과...

널판에서 매달 준비하는 중고음반장터 널판이 어제 홍대 요기가에서 열렸습니다. 

저와 널판 쥔장님을 빼면 셀러는 모두 세분... 

하지만 위탁을 주신 분들이 두 분 정도 더 계셔서 그래도 

나름 괜찮은 음반들이 좀 있었습니다. 

새롭게 오신 셀러분이 갖고 계시던 7인치 싱글...

너무 이뻐서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이 사진 한장을 올리자 제 전화는 불이나기 시작 하더라고요.

좋은 주인을 만나 새롭게 입양 되었고요.. 

전 요런 음반들을 주워 왔습니다. 

 

 

타란티노의 킬빌 청엽정씬에서 나오던 독특한 분위기의 밴드를 기억 하실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43OxVBOGj4

 

가라지 펑크록 밴드인 5678인데요

그녀들의 94년도 음반이네요. 

널판에 위탁하신 분의 음반들 중에서 주웠습니다. 

킬빌에 수록된 음원들은 아니지만 

그녀들의 분위기가 물씬 뿜어져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ccSdUEuDNA

 

 

 

마돈나의 트루블루 미국반입니다. 음질이 그냥 죽여 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333Is7VPOg

 

 

에머슨 레이크 앤 파웰의 일본반입니다. 팔머 아자씨가 외도중에 코지 파웰 아자씨가 들어옴으로 

EL&P라는 그룹의 이름을 지킬 수(?) 있었다지요.. 

그린 슬리브를 편곡 하여 집어넣은 이 노래 땜시 자주 돌리는 음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sXvZiiNNY

 

그리고 티어스 포 피어스의 에브리바디 원츠 투 더 룰 더 월드의 미국 싱글 하나를 받았습니다. 

음질이 참 좋더라고요.. 

 

다음 널판은 예정대로라면 10월 19일 이 되겠지만, 

이날은 대구 레코드페어가 김광석 거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저와 널판은 이날 대구에 가서 1박 2일동안 레코드 페어에 참석 하고요,

대구에 계신 분들은 이날 함께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