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Wonder ground record guide book
일본 언더그라운드 포크,락, 자주제작반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그런분들을 위한..
지난 4월초, 몇해전부터 초 관심사가 되었던 제이 포크 자주반에 대한 집성북을 미리 볼수 있었기에 서둘러 주문을해서 입수한 제이포크,언더그라운드 자주반 위주의 가이드북.
3년전쯤, 레어템을 주고 받던 지기가 그의 친구들이 아주 귀한 음반들에 대한 가이드북을 집필중이라 전언했었드랬는데 그 실체를 받고보니 전혀 알지 못했던 다수의 언더 음반들은 그런대로 흥미로 왔지만 BRANCO 라벨과 록 밴드 LOVE 보컬리스트 이시마루 유지 그리고, 레코드의 눈(レコードの目)이라는 인디레이블의 필진으로는 방대한 과거의 무명반들을 담아내기엔 역 부족이라 보여집니다. 본 서에 수록된 480여장중 현재, 60여장의 카피본과 160여장의 초반을 소장중인데 달리 소장중인 30여장의 자주반들이 누락된걸로 보아 향후 증보판이 반드시 나와야 만 될것 같네요.
반면, 말미에 소개되는 당시 자주제작 또는 위탁 제작사들에 대한 정보는 미약하나마 아주 좋았읍니다.
2020-06-01 13:11:06
和 를 사용한 제목 센스가 좋네요 ^^ 매니아적인 내용같아보이는데 애니 일러스트를 사용한 커버도 일본답구나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은 해외구매도 가능한가요? 내용이 굉장히 궁금하네요 브랑코 라벨에서 직구 가능한데 일본은행 계좌가 있어야해서 여기서 주문 가능해요. https://www.cdandlp.com/en/wonder-ground-record-guide-book/another-side-of-70s-japanese-folk-rock/book/r119896880/ 일본 음반을 소개하시는 J-Rock Archive님 소개를 보니 샘플 시디가 있더군요 제게 한부, 여분이 있읍니다..
2020-06-01 13:35:00
여분의 한 부는 판매가 가능하신가요? @.@ 혹시 판매가 가능하시다면 염치 불구하고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1
2020-06-01 13:33:59
100장 이내의 물량으로 제작한 음반을 자주제작 음반이라고 들었던 거 같아요. 대량으로 만들어낼 여건이 되지 않아서 이런식의 자주제작을 한 앨범들 중에 나중에 음악성을 인정받아 희귀반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책 말미에 소개글입니다.~ 70 년대 무렵의 자체 제작 음반에 얽힌 이모저모~ 레코드 회사가 아니라도 일반인이 CD를 제작 할 수있었다. 일반에서 의뢰를 받아 CD 제작하는 업체는 무수히 많았고, 레코드도 국내 동양 화학을 필두로 해외 공장과 제휴하고있는 여행사 업체 등에 의뢰하면 만들 수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그만이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레코드의 대부분이 아마추어들의 자체 제작 음반이라는 점에서 알수 있듯이, 70 년대에도 아마추어가 자체 제작 음반을 만드는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인터넷이 있는 현대와는 달리 이러한 업체의 존재는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았고, 당시의 물가를 생각하면 그 비용은 현재의 그것과 비교해 상당히 비싼 것이었다. 예를 들어 연봉이 4 ~ 5 만엔 정도였던 70년대 초반에 로트 번호 50장의 판을 보도 제작하려면 약 20만엔 소요되었다. 그것도 (자켓도 없이!). 하지만, 자신들의 음악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그 강한 마음은 시대를 불문하고 변하지 않으며, 그런 하나 하나의 생각이 약간은 난관을 극복하는 멋진 모양이 되며, 이렇게 현대까지 자체 제작 레코드라는 보물로 남아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그들의 음악을 들고있음은 당시의 아티스트 님들의 정열과 행동력이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 중 일부가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것이다.
우선, 자체 제작 반에는 크게 나누어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대기업 레코드 회사가 일반에서 레코드 제작 의뢰를 받아 제작했던 위탁 제작반 과 또 하나는 일반에서 제작 의뢰를 전문적으로 맡고 있던 업체가 자체 제작한 앨범이다. 전자는 킹 레코드, 도시바, CBS / SONY • Teichiku등 메이저 릴리스를 주로 하고있는 레코드 회사가 제작한것으로, 최근에는 레코드는 물론 CD 제작에도 메이저 레코드 회사가 일반 제작을 대행하는 업무를 우선으로 하지 않기에 당시로서는 특이한것이다. 이러한 경우, 레코드 라벨에는 각 레코드 회사의 로고와 함께 위탁 제작반 전용 카탈로그 번호가 적혀있다. 그 번호는 각 사의 대체로 낮은 번호부터 제작 순서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한 회사에서 만든 레코드끼리를 보고 비교할수있어, 각각의 보드가 몇 년경에 제작된건지 추측 할 수있다. 다른 한편, 자체 제작 기계 전문 업체로, 수많은 위탁 제작 라벨이 전국 각지에 존재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자체 제작 음반을 제작하는 레코드 공장은 국내에 두세 개 정도 (또는 한곳?) 밖에 존재하지 않았던것 같고, 각각의 위탁 라벨은 그런 공장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었던것 같다. 기본적으로 각 위탁 라벨이 나름대로 레코드공장을 소유하고 있던것은 아닌듯하다.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유명한 아테네 레코드 산업에도 현재는 아테네 산업과 사명을 바꾸고 존재하고 있는곳은 레코드 제작 업무는하지 않는다 참고로, 70년 환율은 지금하고 완전 다르지만(약 1엔 = 1원), 당시 LP 1장에 2000원(달러 환산시 6-7달러)라면... 비싼 가격이긴 하네요. 거기 비하면 미국은 음반가격이 엄청 저렴했던 듯... 유럽도 일본하고 가격이 비슷한데... 71년 텔레풍켄 레이블 음반 가격이 10마르크 정도 했던 걸로... (한화로 약 1500원) 따라서... 지금 시세로 환산을 해 본다면... 월급 300만원 받는 직장인이 음반 1장을 구입하기 위해서 12만원 정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인데... 엄청 비싼 가격이네요. 근데, 70년대 일본인 평균 월급이 4-5만엔이라는게... 진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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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일본 인디음반도 엄청나게 많군요..
책도 대단하지만 올리신 분도 대단하신것 같아서 살펴보니, 컬렉션이 어마어마 하시군요..
https://www.picuki.com/profile/discofila
중간에 목장갑 걸려있는 커버는 한대수 고무신이 생각나서, 혹시나 그쪽이 배꼈나 싶었는데, 저 앨범이 73년음반이고, 고무신은 생각보다 나중이네요. 197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