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다니엘 크레이그 복귀 기념하며, 저의 제임스 본드 선호 순위 입니다.
2
1499
Updated at 2017-07-11 03:36:42
맨날 다시는 안한다고 투덜대더니 돌아와줘서 감사합니다.
크레이그의 작품은 4편 모두 영화관에서 관람했었죠.
제 인생에 이렇게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본 영화는 제임스 본드가 유일합니다.
저의 본드 영화 순위는
1. Spectre - 완벽 그 자체.
2. Golden eye - 제가 본 첫번째 본드영화이자, 사랑에 빠지게 한 영화.
모스크바를 부숴버리는 탱크 씬이 죽여줬습니다.
3. Casino royale - 크레이그 황금시대의 서막이자, 터프하고 강렬한 제임스 본드의 리부트
4. Quantum of solace - 오페라 극장 씬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5. Skyfall - 아델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오프닝이 역대 최고였죠.
"Spectre" 를 망작으로 평가하는 분이 많던데, 저한테 있어서는 본드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들이 모두 녹아 있습니다.
복잡하면서 무심하고 만화적이면서 우울한 분위기.
그리고 단 한순간도 지루하게 하지 않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합니다.
가장 본질에 가까운 제임스 본드 영화라고 봅니다.
21
Comments
글쓰기 |
저는 리빙 데이 라이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