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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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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스포X]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마블에 열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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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43
2018-05-06 23:29:29

일단 저는 마블빠(정확히는 MCU) 입니다.

 

이 관심은 예전에 캡콤 게임 하면서,

엑스맨(대전격투), 마블슈퍼히어로즈(이게 엑스맨 2격. 최종 보스가 무려 타노스..)

그러다 엑스맨 대 스파, 마블 대 스파, 마블 대 캡콤 등등...

 

그냥 아 뭐 이런 캐릭터도 있구나..

근데 스파이더맨, 헐크?? 뭐 이정도 알겠네.

 

그외에는 ㅋㅋㅋ 아 ㅅㅂ 이 캐릭터 이름이 캡틴아메리카가 뭐야.

어우.. 성조기... 미국 만세 정서 극혐...

마벨이라. 이게 뭔 뜻이지.(당시 마벨이라 읽었음. 게임 잡지에서도 당당히 마벨 대 캡콤으로 작성)

 

이정도 였거든요???

 

그러다 엑스맨 영화가 나오고...

오오 내가 게임에서 자주 골랐던 눈에서 빔 쏘는 사이클롭스가 영화상에 저렇게 나오느구나.

아 울버린.. 영화판은 되게 크네?? 오오 매그니토 저거 끝판왕이였는데...

근데 할배네 ㅡ.ㅜ

 

막 이랬었죠. 그러다 스파이더맨 나오고... 뭐 나오고...

아이언맨 나오고... 빵~~!!!!

 

이 이야기가 그냥 우리나라 게임 매니아들의 평범한 마블 입문기 거든요??

그외에는 루트가 없었어요.

 

그 흔한 애니메이션도 대부분 저패니메이션이지,

미국 카툰, 노블 문화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어렸을때 미국 애니는 오히려 캡틴 플래닛, 위제트, 유령사냥꾼(고스트버스터즈) 정도??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는 딱히 없었는데다가...

끽해야 두얼굴의 사나이라는 미드로 헐크 정도 알만했네요.

 

이거는 정말 매니아들 이야기고, 사실 일반인들은 더더욱이 마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만한

그런 루트가 딱히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요새 마블 영화 수익을 보면 한국은 정말 엄청난 충성도 입니다.

어벤져스 이후로 그냥 2~300만은 그냥 뽑는것 같애요.

그러니 이제는 마블 배우들은 꼭 방문 하죠.

심지어 몇십년전에는 상상도 못할 제대로 된 한국 로케씬 까지...

 

가끔씩 그런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계기가 있었나..

 

미국 애들이야 어렸을때 부터, 마블 코믹을 보고, 애니를 보고 자라났으니 당연하지만,

한국은 그럴 정서적 교감이 차곡차곡 쌓일 새가 없었는데...

 

심지어 그나마 알려진 DC 세계관 쪽은 그리 충성도가 높은것 같지는 않은데..

 

가끔은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지금의 마블에 대한 한국의 관심도는 어디에서 기인한다고 보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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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8-05-06 23:31:46

마블 영화가 뭐 전세계적으로 돈 벌고 있는 컨텐츠니..

인기 있는게 당연한데..

 

한국은 유독 마블사랑이 대단하다고 싶거든요??

인구 비례 오히려 중국보다 더한가 싶을 정도...

1
2018-05-06 23:32:35

개성있는 캐릭들과 연계되는 세계관 같아요. ㅎㅎ

다른 이야기로 저는 마이클 코넬리 작품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작품 자체도 좋지만 스탠드 얼론까지 모두 조금씩 연계되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 가끔 로버트 크레이스 같은 작가의 캐릭과 크로스오버될 때는 희열도 느끼고요.

2018-05-06 23:34:03

81년생입니다.

슈퍼맨 배트맨은 보고 자랐죠.

 

나머지는 게임이더 뭐던 많이 들어보고 접했구요.

 

그냥 다 알고는 있었어요.

정보량이 많진 않았지만. 지금같은 시대에 정보는 금방 찾을수 있죠.

 

배트맨

엑스맨

슈퍼맨

아이언맨

 

맨 장르는 다 좋아했던거 같아요.

남자는 히어로 죠~ ㅋ

 

마블 영화는 또 재미있어요.

mcu의 연계도 참신? 하고 보는 재미가 있네요 ^^

 

그냥 로봇, 괴물, 우주인 나오면 환장합니다. 전 ㅋ

마블은 모든게 다나오죠.

좋아할수 밖에요. 

 

게다가 재미와 감동 액션 까지 완성도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10주년 인피니티워 는 10년동안 모아온 재미를 터트리는 재미.

참 감사한 마블입니다.^^

 

1
2018-05-06 23:34:35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MCU에 열광하는데요 뭘...^^;

일단 영화가 재미있어서겠죠~

아이언맨 1편은 지금봐도 정말 재미있습니다~영화가 재미없는데 굳이 충성할 필요는 없죠....

개인적으로 MCU 시리즈치고 망작은 없었습니다.....말도 안되는 졸작은 없었지요.....기본적으로 즐길만한 시리즈들을 만들었고 이 세계관이 연결되면서 어벤져스 1편에서 빵~~~~터졌지요.........

그때 이후로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5-06 23:37:01

영화장르로서의 컨셉에 매우 충실 + 영웅 + 이해하기 편한 능력자배틀물 + 헐리우드식 파워있는 액션연출

2018-05-06 23:41:32

전 연령이 볼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스케일 큰 영화를 '계속' 만들어내는 제작사가 드물죠.

게다가 그 영화들끼리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가 다른 영화에도 등장하고,

영화가 끝나도 이 세계관은 계속 이어지니까 다음 작품이 나와도 일단 보는 겁니다.

2018-05-06 23:47:36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영화 장르는 아니지만 대부분 스케일이 큰 영화를 선호하고 연계되어 있으니 마치 만화 다음편 보듯 연이어 보는 것 같네요.

 

2018-05-06 23:48:25

장르를 떠나서 일단 오락영화로써의 기본적인 완성도가 탄탄한 편이죠. 또 큰그림을 그려놓고 각각의 솔로영화 주인공들을 한데 모으는 기획도 이전엔 볼 수 없는 스타일인데 제대로 만들어냈으니까요. 여기에 한국 대중들이 트렌드에 빠르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면도 있고요.

1
2018-05-06 23:58:03 (125.*.*.150)

 진짜 전연령이 볼 수 있는 드문 소재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영화가 후진것도 아니고 잘만들어서 볼만하구요. 아버지가 아는 캐릭터를 자기 자식한테 소개할 수 있는 영화가 전세계에 몇개나 있을까요? 진짜 디씨 마블 수십년이나 죽이지 않고 캐릭터 살려온 힘이 크죠.

Updated at 2018-05-07 00:01:15

워낙 잘만들어놓은 오락영화 시리즈이고 한국이 영화도 많이 보는편이니 자연스러운 현상같습니다. 게다가 어벤져스같은 거대한 캐릭터쇼에 각 캐릭터들 구축도 잘해놔서 팬심도 생기고요.

Updated at 2018-05-07 00:11:27

최신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영화 정서 및 캐릭터 구축, 다양한 장르 영화를 활용한 친숙한 전개, 완벽한 CG기술의 응용, 각 영화마다 다른 스타일의 감독 고용을 통한 연출의 다양화, 페이즈란 것을 도입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시리즈 구성 및 연계 등 할리우드 블럭버스터가 할 수 있는 최장기를 잘 녹여 낸 것이 지금의 성공 비결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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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00:15:36

걍 재미있으니깐요
매니악하지도 않고 가볍게 보기 좋아서 남녀노소 인기 좋은거죠

2018-05-07 00:31:23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사용이 거의 필수라 위화감도 적을 것이고 슈퍼히어로 영화도 별로 없어서(제작비 때문인가)다른 나라보다 인기 있는 거 같아요 일본은 너무 많았어서 흥행도 힘든 이유고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 있지만 영화 시장 세계 6위에 1인당 평균 연간 극장 관람 횟수 세계 1위면ㅎㅎ

2018-05-07 00:38:05 (59.*.*.85)

ㅋㅋㅋ글 읽는데 과정이 저랑 거의 같으시네요 ㅋㅋㅋㅋ 특히 겜 부분에서 영화로 넘어오는게

2018-05-07 00:41:19

엑스맨은 관심도 없었고
스파이더맨 빠돌이라 마블을 알게됐는데
갑자기 나온 아이언맨1을 보고
이런 히어로도 있구나 하면서
보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Updated at 2018-05-07 00:50:29

일단 한국은 영상물 속 극중 인물이 매력적으로 나오고 이야기가 재미있으면 

영화적-만화적 상상력과 허구, 능력 너프-올려치기 등 극을 끌어나가기 위한 

설정 구멍 등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대하고 호의적입니다. 

그 호의는 사극 등등 장르도 가리지 않아요. 

좀비물 안된다안된다가 시장 법칙처럼 있어왔지만 좀비로 객차 꽉 채운 부산행에서 

마동석 등 주요인물 캐릭터빨에 오랜 선입견이 한방에 날아갔듯이요.

 

캐릭터 구축과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마블이 잘 먹힐 수 있는 요인을 골고루 갖고 있죠.

Updated at 2018-05-07 00:53:51

한국관객들은 블럭버스터를 선호하죠
다운받아보는 문화때문에 더성향이 진해졌고요
하지만 마이너하거나 다크한것들 SF는 선호하지않습니다
스피드레이서 토르 스타트렉 같은것들은 흥행이 되지않았죠

마블은 무난한듯하면서 재미가있었고
어벤져스1이 등장하면서부터는 그냥 브랜드가 되어버린겁니다
반지의제왕 나오면 500만씩 계속찍던것처럼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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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01:00:14

사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입장이었을 겁니다. 이상할 게 뭐 있겠어요, 아이언맨 잘 빠진 거 하나면 설명 끝나는데^^;

2018-05-07 01:00:55

  이런 식의 이야기는 다른 나라는 안 그런데 우리나라만 유독 인기가 높을때나 통하는 이야기이죠. 그냥 전세계가 다 좋아하는데 우리나라도 똑같은거 뿐입니다. 우리나라만 유독.... 이런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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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01:14:03

아이언맨1보다도 어벤져스1덕에 전편들 찾아본 분들이 꽤 되더라고요
마블이 이렇게까지 한국에서 성장한건 (스파이더맨,엑스맨제외)어벤져스1의 공이 크다고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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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02:17:59

그냥 아이언맨1 하나로 끝났죠. 영화 나오기 전엔 잘 알려지지 않은 히어로였는데 1편부터 한국에선 400만이 넘었죠. 아이언맨이 한국사람들 취향 직격이었던게 큰거같습니다.

2018-05-07 06:34:10

엑스맨대스트리트파이터 그다음나온게 마블대캐콤인가 거기서 마블애들 앎

2018-05-07 06:34:47

아이언맨은 못된놈이 개과천선해 영웅이 된다는 옛날 이야기 플롯에 잘맞죠 ㅎㅎ

3
Updated at 2018-05-07 06:45:59

당연한 얘기지만 재미있으니까요.

2018-05-07 09:43:23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마세요. 외국영화중에 블럭버스터 좋아하는데다가 재미가 있으니 보러가는것 뿐이죠. 씨리즈처럼 이어지는.

2018-05-07 10:16:29 (14.*.*.114)

그냥 '잘만들어서'요.. 아마 디씨도 다크나이트 이후 만든 다른 히어로 무비 퀄리티가 배트맨 비긴즈 정도로만 유지시켜 줬어도 최소한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랑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을 겁니다..

Updated at 2018-05-07 10:36:21

저도 그냥 마블 히어로 영화들이 오락영화로서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캐릭터로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훨씬 더 친숙할 슈퍼맨, 배트맨이 나오는 DC영화들이 죽쑤는 걸 보면 그렇게밖에 생각 안되거든요.

2018-05-07 12:46:58

많이 보기는 하는데 열광하는거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8-05-07 13:10:51

제가 원하는 영화를 정확히 만들어 주어서요 ^^

2018-05-07 16:00:04

 순간...제가 쓴 글인줄 ^^; 정말 마블이 아니고...마벨이었죠

2018-05-07 19:22:13

 마블덕후들로부터 시작한 역사는 분명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한국은 원래도 미국문화에 꽤 반응 잘 한다는.. 

 

미국문화는 한국에 익숙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좀 어색한 게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다보니.. 마블작품들이 꽤 괜찮은 편이다. 이정도를 기본으로 깔고 그리고 한국인들은 미국문화에 익숙하다.. 정도로 퉁쳐볼까 합니다.

2018-05-07 20:38:03

 다른 장르 영화보다 가볍고 즐기기 좋아서죠 ㅋㅋ

Updated at 2018-05-08 03:14:51

저는 마블영화 좋아해요
원래는 관심이 있었는데 아이언맨 1편
DVD 구입후 더 관심이 생기고 좋아합니다.

2018-05-08 07:33:49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5-09 17:06:04

 영화를 보고서 좋아하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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