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6월 28일 재개봉하는 하나 그리고 둘의 평일 입장가는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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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10:58:50
[하나 그리고 둘]의 재개봉 소식을 접하면서 과연 173분 상영시간의 재개봉작인데 일반 영화와 같은 가격을 받을지 궁금했습니다. 재개봉 영화들은 일반 영화의 가격 기준에서 벗어나는지 정가가 엿장수 마음이잖아요. 시간 긴 영화의 재개봉 소식을 들을 때마다 늘 지 맘대로 정해지는 정가가 궁금하고 그래서 불안합니다. [하나 그리고 둘]의 가격도 역시나, 방금 예매처 확인해 보니 6월 28일 목요일 회차의 가격이 13,000원이군요. 인터파크로 검색해 봤는데 딱 하나 뜨는 광주극장의 가격이 13,000원이에요. 주말엔 더 받을까요? 멀티플랙스도 이 가격 받겠죠.
시간이 조금만 길다 싶으면 재개봉작들은 이렇게 매번 웃돈을 받으려고 하네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나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같은 영화는 상영시간이 4시간을 잡고 갔으니 어느 정도 이해를 했지만 솔직히 3시간도 안 되는 영화도 시간 길다는 이유로 돈을 더 받는건 너무하죠. 이런걸 보면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타이타닉]은 재개봉 할 때 양심적이었어요. 두 작품 다 길만큼 긴 영화들이고 특히 [타이타닉]은 3시간이 넘는데도 상영시간 길다는 핑계로 돈을 더 받지 않았죠. 예전에 기획전으로 오리cgv에서 인터미션까지 원래 의도대로 주어졌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일반 영화와 같은 값을 지불하고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양심은 다 어디다 털어먹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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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어벤져스4나오면 돈 더 올려 받겠네요 3시간 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