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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영화계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다룬 다큐 '시네마 퓨처'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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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09 21:47:36

 

작년 5월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기획한 35mm 필름전에 상영된 적이 있는 영화인데

디지털 변화로 인한 필름에 대한 주제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입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나래이터를 맡았던 사이드 바이 사이드(2012)는

영화 현장 즉 촬영과 연출의 측면에서 디지털로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시네마 퓨처는 아카이브 분야에 더 집중을 한 다큐멘터리 입니다.

이미 디지털 기술이 점령한 현실에서 필름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아카이브의 해법에서 오히려 필름이 디지털을 보완해주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언급하면서 아키비스트들의 인터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상을 접하는 태도에 대해

영상의 존재론적 가치 측면에서는 앙드레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의

주제들을 연관시키기도 하면서 발터 벤야민의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의

아우라 주제도 같이 연상이 되는 다큐멘터리 입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보존, 복원, 변환 작업에서 어떤 필름들을

선택할 것이며, 버려지는 필름에 대한 윤리적인 딜레마 부분과

리마스터하는 과정에서 원작이 가지고 있는 손실 부분에 대해

새로운 창조를 통해 채워가는 부분에서의 역할들이 인상적이었네요 

 

 

현재 국내 자막버전을 보는 것이 제 검색으로는 나오지 않았는데

https://dafilms.com/film/10306-cinema-futures

 

위 사이트 경우 다큐멘터리 영화 위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인데

SNS에 사이트 초대 공유만 하면 한편은 무료로 보게 해주네요.

다만 영자막도 없어서 고도의 영어 듣기평가가 필요하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이 다큐도 iptv나 물리매체로 나오면 소장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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