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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콜드 워 (2018)' 후기 (스포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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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01 12:43:54

사랑을 믿지않는 이들이 보기에 유치하고 내로남불스러울수 밖에없는 멜로영화.

거기에 파블로코프스키의 작품에서 항상 느껴지는 애잔함(고국 폴란드의 암연이라고 해야할지)이 더해져 여운을 주네요.

감상후 제가 주목한 점은 '콜드 워'의 위트입니다.

음산한 현악기 연주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등장은,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왠지모를 미소(또 한바탕 하겠구나)를 자아내고

남주인공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연거푸 넘어지던 모습도 우스꽝스럽더군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데...

뭐니뭐니해도 백미는 동반자살을 하려 약을 먹는 와중에 "당신은 덩치가 크니까 더먹어" = 나만 죽고 당신만 살아 남는건 용납할 수 없어.

영화의 애절한 분위기 속에서, 드센 여주인공 덕분에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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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01 12:37:18 (1.*.*.25)

제목에 스포 표시해주시는게..
바로 맡에 글처럼요.

WR
2020-01-01 12:44:59

경고문구 넣어서 생략했는데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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