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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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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00:59:41

-그레타 거윅 감독은 "레이디버드"하고 "작은 아씨들" 단 두편으로 거장의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이걸 읽었던가...하고 긴가민가 했는데, 보다 보니 정답은 "안읽었다" 였어요...

 

-저 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친절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1부와 2부를 오가는 교차편집에 적응이 되기 시작하면 이런 구조로 각색을 한게 저절로 납득이 가더군요.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한 조조 래빗도 좋았지만, 작은 아씨들이 각색상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꺼에요. 그리고 감독상 후보에도 못오르자 반발이 일어났던것도 이해가 갔습니다. 결과로 따지면 한국의 머리 큰 감독님이 감독상을 가져가버렸지만(웃음) 그래도 후보에는 올려줘야 했다고 봅니다. 뭐, 아카데미에서 빈손으로 가진 않은게 다행이네요.

 

-워낙 고전이라 영화화도 여러번 되었네요. 한번 챙겨봐야 겠습니다.

 

-감독의 차기작이... 바비 인형 얘기군요... 대체 어떤 작품이 나올지 상상이 안갑니다.

 

-작은 아씨들 보신 분들을 웃겨드리겠습니다.

https://twitter.com/1950_1983_2002/status/1228684251891023873?s=20

 

-포토티켓도 뽑았습니다. 

음...그런데 인쇄품질이 복불복인가요... 버즈 오브 프레이하고 작은 아씨들 포토티켓은 CGV일산에서 보고 나서 뽑았는데, 작은 아씨들쪽 인쇄 품질이 좀 안좋네요. 나름 고해상도 이미지 찾아서 뽑은건데 말이죠. VIP하고 아티스트 등급 덕분에 돈주고 뽑아본 적은 없어서 따져서 다시 뽑을까 했다가 그냥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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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2-19 01:13:53

원작에서 기본골격만 가져와서 완전 자기만의 스타일로 만든 조조 래빗 보다는 원작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색다른 느낌으로 업데이트한 작은 아씨들이 각색상에 더 어울리지 않았나 싶어요. 감독상 후보 스넙보다 더 아쉬운 결과...

기존 각색은 단연 94년 영화판이죠. 에이미 성인역 배우가 전혀 연결이 안되는 걸 제외하면...

WR
2020-02-19 08:42:27

조조 래빗은 재밌게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딘가 왠지모를 찝찝함이 안가시더라구요. 그래도 결말은 좋았습니다. 둘다 원작은 읽어보진 못했지만 어떤 말인지는 알꺼같네요. 그리고 역시 94년 작이 제일 많이 언급되는군요. 넷플릭스에 있으니 봐야겠습니다

2020-02-19 01:52:49

1949, 1994 작은아씨들이 1, 2 부 순서대로 영화화 되었다면 이번 버전은 교차편집이군요.

작은 아씨들은 겨울, 크리스마스, 19세기 나무로 만든 집, 벽난로, 의상 등의 배경과 4 자매와 이웃 부자집 소년과의 우정, 성년, 헤어짐과 만남. 가족의 사랑이 인상적인 작품인데 이 모든 것이 잘 표현된 책을 읽고 1949, 1994 버전의 영화에 익숙한 관객은 이번 영화는 어떤 느낌일까요. 

 

예고편으로는 화사함과 세련된 화면이 느껴지더군요. 

 

고전의 작은아씨들이 최신 영화를 통해 세련된 화면으로 재탄생되었다면 기존 작품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영화를 보아야겠지요.

 

블루레이는 필구 타일틀이 될 것 같네요 

  

WR
2020-02-19 08:47:29

그러면 꼭 보세요. 고전에서 새로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2020-02-19 06:35:13

각색상은 당연하고 전 그레타 거윅이 감독상 후보뿐만이 아니라 수상까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아씨들은 확실히 오스카에서 저평가받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WR
2020-02-19 08:59:47

동의합니다. 그래도 그레타 거윅은 언젠가 오스카를 가져갈꺼에요. 바비 인형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많이 궁금해졌습니다

1
2020-02-19 09:15:33

이미 두편으로 이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여러가지 제약없이 본인이 하고싶은 영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20-02-19 07:07:22

보수적인 아카데미가 이걸 외면했다는게, 영화를 보고 나오니까 더 의아하더군요. 로컬 시상식(?)이라는 말이 엄청 신경 쓰였나 봅니다.

WR
2020-02-19 09:03:54

역시 그렇겠죠... 작년에 로마 거르고 그린 북이 작품상 받은 게 말이 많기도 했구요. 칸느에서 시작된 돌풍을 아카데미 회원들이 무시할 수 없었던 게 이번 결과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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