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레이디버드"하고 "작은 아씨들" 단 두편으로 거장의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이걸 읽었던가...하고 긴가민가 했는데, 보다 보니 정답은 "안읽었다" 였어요...
-저 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친절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1부와 2부를 오가는 교차편집에 적응이 되기 시작하면 이런 구조로 각색을 한게 저절로 납득이 가더군요.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한 조조 래빗도 좋았지만, 작은 아씨들이 각색상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꺼에요. 그리고 감독상 후보에도 못오르자 반발이 일어났던것도 이해가 갔습니다. 결과로 따지면 한국의 머리 큰 감독님이 감독상을 가져가버렸지만(웃음) 그래도 후보에는 올려줘야 했다고 봅니다. 뭐, 아카데미에서 빈손으로 가진 않은게 다행이네요.
-워낙 고전이라 영화화도 여러번 되었네요. 한번 챙겨봐야 겠습니다.
-감독의 차기작이... 바비 인형 얘기군요... 대체 어떤 작품이 나올지 상상이 안갑니다.
-작은 아씨들 보신 분들을 웃겨드리겠습니다.
https://twitter.com/1950_1983_2002/status/1228684251891023873?s=20
-포토티켓도 뽑았습니다.
음...그런데 인쇄품질이 복불복인가요... 버즈 오브 프레이하고 작은 아씨들 포토티켓은 CGV일산에서 보고 나서 뽑았는데, 작은 아씨들쪽 인쇄 품질이 좀 안좋네요. 나름 고해상도 이미지 찾아서 뽑은건데 말이죠. VIP하고 아티스트 등급 덕분에 돈주고 뽑아본 적은 없어서 따져서 다시 뽑을까 했다가 그냥 왔습니다...
Grow yourself in to something new
You are the one you've been waiting for
All of your life. Oh, show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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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기본골격만 가져와서 완전 자기만의 스타일로 만든 조조 래빗 보다는 원작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색다른 느낌으로 업데이트한 작은 아씨들이 각색상에 더 어울리지 않았나 싶어요. 감독상 후보 스넙보다 더 아쉬운 결과...
기존 각색은 단연 94년 영화판이죠. 에이미 성인역 배우가 전혀 연결이 안되는 걸 제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