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극장판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붉은 전설 감상
2020년 02월 20일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붉은 전설 감상
점점 사라져가지만 꼬박꼬박 애니메이션을 상영해주는 고마운 메가박스...
주변 메가박스가 전부 사라졌기에 부산대 메가박스로 향했습니다.
특전 때문에 1, 2주 차를 패스했는데 3주 차가 마지막이라고 공지가 떠
월차를 사용해 아침 일찍 보러 갔습니다.
(당연히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전단지가 꽤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3주 차 특전인 홀로그램 포토카드.
1, 2주 차보단 나은 거 같지만 그래도 아쉬운 느낌 듭니다.
메가박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토 티켓을 못 만들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이 녀석으로 대신 자리를 메웠습니다.
작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 극장판처럼 퀄리티가 많이 올라간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이 작품의 인기 이유를 제대로 알고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반쯤에 정말 잠깐 흐름이 루즈해진 것 외에는 보는 내도록 웃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쿠아는 TV판과 마찬가지로 망가지고
메구밍은 이번 극장판 주역답게 더 귀엽게 표현되었고
홍마족의 힘과 설정 등 1기 2기 TV판을 재밌게 본 팬들이라면
캐릭터의 낭비 없이 정말 알차게 만들어낸 극장판이었습니다.
추가로 당연한 장점일지도 모르겠지만 극장에서 듣는 폭렬 마법의 사운드는 정말 경쾌하리만큼 좋았습니다.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아 이 극장판이 원작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너무 사랑스러운 작품이었고 다음 이야기의 애니메이션 제작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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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랜만에 극장에서 애니한번 보러가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