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조커> 폭력성 논란에 <아메리칸 사이코> 여감독 답변 (작년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조커 JOKER (2019)> 의 '스포일러 '가 포함된 글입니다.
'스포 有'
The American Psycho Director Loved Joker and Thought
the Response to It Was 'Ludicrous'
Joker
2019년 제76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은 토드 필립스 감독,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 (2019)>가 수상하였는데요.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의 심사위원 중 한명이었던
여성 감독 '메리 해론'이
당시 <조커>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봉후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에 대해 의견을 전했답니다.
(ps.
'메리 해론'은 <아메리칸 사이코 American Psycho (2000)>의 감독이기도 하다.)
메리 해론 감독은 올해 Vulture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출품된 <조커>를 만나 매우 좋았다면서
수상과는 별개로 영화 <조커(2019)>는 마치 광기의 훌륭한 초상화와도 같았다고 평가 했습니다.
근래 미국 영화들(American films)안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니스 영화제 이후 북미에서 공개된 <조커>는 일부 평론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는데요.
과도한 폭력 행위를 독려하고
범죄자에 대한 동정적인 기원을 심어주고 있다며 거센 비난을 듣게 되었죠.
그러나 이런 평가에 대해 메리 해론 감독은 동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아메리칸 사이코 American Psycho (2000)>가 공개 되었을때도
메리 해론 감독은 비슷한 경험을 겪어봤다고 말했다는군요.
2000년 당시 감독작이었던 <아메리칸 사이코>는 여성에 대한 지나친 폭력 묘사로 비난을 받았다면서
항상 이런 공격은 비주류, 예술영화 (art movie)들에게 초점이 더 크게 맞추어진다고 느껴진답니다.
이런 표현, 묘사에 대한 비난은 주류 상업영화들에게는 크게 내려진적이 없었다고
메리 해론 감독은 말했습니다.
비록 메리 해론 감독도 <존윅 John Wick>을 좋아하지만
이영화가 <조커>나 <아메리칸 사이코>보다
훨씬 더 폭력적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조커>와 <아메리칸 사이코>에서의 폭력씬은 이들보다 몇장면 없을뿐이며
다만 폭력의 불안함을 전하고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PS.
<아메리칸 사이코 American Psycho (2000)>를 만든
여감독 메리 해든의 촬영장 사진
작년 제76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중 한명으로 선정된
여성 감독 메리 해든 (사진에서는 중앙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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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사이코>가 여자 감독이 만든 영화였군요. 몰랐습니다. ㅎㅎ 감독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