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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극장을 왜 이리 안가게 됐을까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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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23:35:51

1. CGV 차등좌석제가 한몫 했던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CGV는 공짜 시사회 같은거 빼놓고는 거의 안가다가 조커 나왔을때 시간이 없어서 동네 CGV서 봤던게 마지막이네요.

2. 커진 티비와 넷플릭스 - 제방에 55인치에 구형리시버로 플3를 가동시켜서 FHD 돌비디지탈로 넷플을보면 - '더 이상 좋아질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극장에서 멀어진듯 싶습니다. 혼자 누워서 쨍한 화면 보는게 넘 편해요.

3. 재채기 트라우마-극장에서 뭘 먹다가 사래가 걸렸는지 계속 기침이 나오는데 중간에 딱 껴서 나올수도 없고(명당자리 아님 안보는 스타일) 정말 지옥이 따로 없더라고요 소리 안내고 콜록거리려고 하다보니 눈알은 빠질것 같고 콧물은 줄줄새고 주변 사람한테 미안하고...그 때 생각하면 어휴..

4. 아이맥스 맞나? - 디지털로 바뀌기전엔 나름대로 아이맥스 매니아였는데 디지털로 바뀐담엔 감흥이 없더라고요 아이맥스3D의 신세계라는 그래비티를 못보다가 재개봉할때 일부러 가서 봤는데...최고의 콘텐츠에서도 별 감흥이 없으니...아맥자체에 관심이 없어지더군요. 용산아맥의 작은 안경도 너무 불편하고요.

5. 개인적인 취향 - 다크나이트, 아바타 이후에 나온 킬러컨텐츠가 제 취향에는 안맞더라고요. 일단 마블은 에이지오브울트론 이후엔 '아..마블은 극장에서 그만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대슈와 저리는 극장에 가긴 했네요. 그리고 놀란은 인터스텔라에 너무 실망해서 관심도 없고요...계속되는 시리즈물 - 스타워즈, 쥬라기공원, 터미네이터는 좀 지겹고요. 그러다보니 극장에 잘 안가네요. 지금은 고질라vs콩 빼놓고는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요.

6. 12345는 다 핑계고..같이 영화 볼 사람이 없네요. 혼자 보는것도 지겹고요. 조커처럼 너무 궁금한 영화 빼놓고는 좀 기다렸다 티비로 보는게 좋네요 흑 ㅜㅜ

.....

2000년에 영화오래보기대회 나가서 끝까지 보고 뉴스에도 나오고 했었는데 어쩌다가 이리 극장을 멀리하게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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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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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24 23:43:31

머리 크고 앉은키 큰 사람이 내 앞좌석에 있을때... 영화 상영 시간 내내 스트레스죠.

거기에 매너라고는 1g도 없는 사람들... 휴대폰 보고, 전화 하고, 잡담 하고...

입장료 내고 들어왔는데 무슨 광고를 그리 오래 틀어주는지...

이래서 극장 가는걸 조금씩 줄이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로 안가게 됐죠.

WR
2020-07-24 23:47:36

제가 머리가 커서....그동안 극장에서 제 뒤에 계셨던 분들에게 이기회를 통해서 사과말씀 드리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허리 꽂꽂히 안세우고 푹 기대서 봤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3
Updated at 2020-07-24 23:52:17

관객이 아닌 극장측이 문제죠.

키 크고 머리 큰 사람이 앉았을때에도 화면이 안가리도록 설계하는게 맞는거니까요.

1
2020-07-24 23:44:32

저도 극장 안간지 오래되었네요
CGV좌석차등제 하는거 보고 그 뒤로 CGV 한번도 안갔네요. 얼른망해라했는데 망하는 분위기네요. 적자가 후덜덜하죠.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뭔가 품질을 높여서 돈 벌 생각을 해야죠...

WR
2020-07-24 23:48:43

저는 좌석차등제 할 때 정말 오래 못갈줄 알았어요...그동안 CGV가 회원관리를 정말 잘했구나 싶더라고요

1
2020-07-25 01:58:31

집에서 큰 tv로 봐도. 극장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사운드도 집에선 크게 못틀고. 요즘은 극장이 사람이 없어서 마스크만 잘 끼고 보고오면.

Updated at 2020-07-25 08:18:15

그래도 집이링 극장에서 보는 경험은 느낌이 너무나 달라서... 볼 수 밖에 없더라고요

Updated at 2020-07-25 11:56:55

저는 엔드게임 이후로 현타가 제대로 와서...
그전까진 한달에 두세번씩 극장을 가던
vvip 회원이었는데...그뒤론 분기별로 극장에
한두번씩 가는 나이롱 회원이 되버렸습니다.

2020-07-25 12:53:47

영화관에서 본영화 케이블에서 해줘서 보니깐

티비로 보는게 더 재밌더군요

나이먹어서 그런지... 큰화면의 매리트가 떨어지네요

특별한 액션 영화는 극장에서 즐겨야지만요 

Updated at 2020-07-25 15:27:49

전 제가 선호하는 좌석이 시야에 화면이 꽉차게 C~E다보니 좌석에 따른 요금 차이는 딱히 문제는 안되더군요.
거의 대부분을 가장 앞에서 보기도 해서 폰 테러도 최근엔 덜 받고.... 대신 옆쪽 팔걸이에 맨발을 올려놓는다던지 좌석을 발로 차는 테러는 종종 당했네요 ㅡ,.ㅡ;

2020-07-26 11:03:48

 실례인 질문일수도 있겠지만 인터스텔라 어느 부분에서 실망하셨는지 이유가 있으신가요?

영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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