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더 배트맨] 찰지게 잘 때리는 배트맨

저렇게 반신불구를 만드는 배트맨도 있죠. 폭력성이 본능을 보여주는 모습 저는 아주 좋더군요. 영화잘 나오길 바래봅니다. 하드보일드 스럽더군요.

배트맨 팬들이 기다렸던 부분이 시원하게 해소되네요 ㅎㅎ

배트맨 팬들이 원하는바가 바로 이거죠ㅋ
배트맨의 강력함과 타격감을 보여주는것

배트맨 특유의 불살 정신...

딱 죽지 않을 정도로 패버리는군요...

이 장면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도 멋있었습니다.

예고편만 놓고보면... 이 바로 전 장면에 악역이 '너가 정의이면 왜 거짓말을 하지?'

라고 했고, 이에 대한 대답이 이 장면입니다. '넌 대체 뭐야?'라고 묻는 말에 감정이 실린 채 후둘겨 패고 '나는 복수다'라고 대답하는 장면....

우리가 아는, 컴플랙스에 찌들린, 이를 해소하려 밤마다 고된 일을 하지만, 마음 속엔 그 자신도 폭력적 본성이 있는... 복잡한 '인간'으로서의 배트맨이

저 장면 하나로도 너무 잘 잡혀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나쁜 놈 때문에 부모님을 잃었다는 컴플랙스가 주는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밤마다 '복수'의 심정으로 악당을 때려 잡는, 그 '진실'을 회피하지 않겠다. 그래 나는 사적인 복수심 때문에 이 짓한다 정의고 뭐시고 너는 좀 맞아야 겠다 하는 배트맨의 심정이 저 주먹질에서 느껴지네요. 

만약 감정표현을 영화 내내 이토록 잘 이끌어 낸다면 명작이 될 듯 합니다.

묵직하고 리얼하고 빠르고 액션은 합격점!

 전 원펀치 배트맨을 좋아해서 좀 아쉽네요....

저렇게 여러번 때려야되면 일 대 다수 싸움에서 너무 불리할거 같아요...

액션은 배대슈 밴에플렉이 진짜 깡패같고 배트맨스러웠는데 말이죠.

저 장면 보면서 옳다구나!!
훅 빨려들러군요!!

예고편을 보니까 왠지 아캄시리즈처럼 배트맨의 정체가 까발려지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요새 트랜드는 영웅 아이덴티티 노출되기인가...

로어쉐크여 배트맨이여...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