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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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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잡담) 제 영화 보는 기준이 혼란스럽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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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29 18:23:37

이번 원더우먼 평들을 보니 요 몇일 동안 제 영화 보는 취향에 의구심이 좀 강하게 들더군요.

비교적 점수 후한 편인 이동진 평론가까지 저런 평을 할 정도면 할말 없죠. ㅠㅜ

 

물론 치타 캐릭 설정 문제나 예고편에서 잔뜩 기대하게 했던 골든 아머의 맥빠지는 연출 등 

다들 지적하는 단점들에는 동의하지만 전체적으론 작품이 주는 주제의식 (가장 소중한 건 진실된 

마음과 진정한 사랑이라는)이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스티브 트레버의 부활에 어떻게 설득력을 

부여할 것인지도 궁금했는데 그런 식의 장치로 기능할 줄은 전혀 예상 못했던지라 이별 장면도 

안타까우면서도 뭉클했고 이어지는 다이애나의 비행 장면에선 너무나도 아름답다고 느껴져서 

울컥했었는데.. 

 

 

생각해 보면 과거에도 화제작들 중에 이번 비슷한 경험이 몇번 있었네요.

 

만장일치 개망작이라 욕하는 트랜스포머 4 의 경우도 전 1편 다음으로 괜찮더군요.

3편을 망작으로 꼽는데 싹 갈아 엎으면서 그때 단점들이 많이 없어지고 로봇들 비중도 확 늘어나고 

마지막 시가전과 옵대장의 멘트도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고..  

물론 중반부 구름다리 장면(?)이나 황당한 쿵푸남 등 쓸데없는 부분은 좀 날렸으면 싶긴 했지만 

5편보다는 (이건 빼박 망작 맞습니다.) 훨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트포 순위도 

1 >4 >2>3>5 (범블비는 제외)고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경우 전작 아포칼립스가 영 별로였다고 느낀지라 기대치가 그닥

없어져서인지 오히려 미스틱 부분만 빼면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느낀 경우이고 

 

인랑과 뮬란의 경우는 공통적으로 다들 높게 평가하는 원작 애니들을 저는 개인적으론 그닥 

대단했다고 보지 않는 편인지라 실사판들도 나쁘지 않게 본 경우네요.  물론 원작보다 더 나았다는 

건 아니고 실사판들은 실사판들 나름대로 더 좋았던 점들이 있었다는 정도? 

인랑의 경우 달변가 김지운 감독의 커멘터리가 듣고 싶어서 BD 출시만 기다리는 중이고 

뮬란은 재밌어서 극장만 세번이나 갔고..

  

그런데 남들 대부분 망작이나 논란으로 치는 트랜스포머 5나 라스트 제다이, 수스쿼, 

저스티스 리그, 판타스틱4, 뉴 뮤턴트, 리얼(이건 망작이라기보다는 괴작) 등은 똑같이 

느끼는 거 보면 또 어느 정도는  정상인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_-

  

작품마다 미세하게 제 감성에 맞고 안맞고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런 거 같은데 

영화 보는 눈이 남들보다 낮아서 그런 거라면 지금부터라도 좀더 깊이 있게 감상하는 법을

찾아 봐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40년 넘게 영화 봐 오면서 나름 영화광이라고 자부하는데 

암튼 요 몇일 동안은 좀 혼란스러워서 해본 잡담이었습니다. ㅠㅜ

님의 서명
어차피 한번 살고 가는 인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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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29 16:40:39

저도 트포4는 종종 눈뽕?이 고플때 보면
참 만족해요ㅎ
근데 원더2는 그 마저도ㅠ

WR
2020-12-29 17:18:23

토포 4 ost 도 너무 좋지 않던가요?

전 지금도 생각나면 한번씩 액션 장면 돌려봅니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군요. ^^

Updated at 2020-12-29 16:42:56

전 주제의식 포함해서 전달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연출이 구려도 너무 구려서 별로였습니다. 액션씬의 분량 때문에 말이 많은데 전 분량은 괜찮았는데 오프닝 장면 이후에는 액션씬이 다 별로였어요. 블랙팬서 마지막 싸움 정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1편 볼 때 잘 만들어놓고 마지막 아레스와의 싸움이 중반부 까지에 비해 너무 별로라서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웠었는데, 2편 보고나나 감독의 화면연출 역량이 딱 그 정도인건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호불호의 차이가 '깊이'의 차이는 절대 아닙니다. 취향의 차이인거죠. 물론 영화를 좀 더 깊이있게 보려고 시도하는거야 좋지만, '나는 재밌는데 남들이 다 별로라고 하네' 라는 생각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냥 그 영화의 장점이 자기와 엄청 잘 맞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서커펀치 엄청 좋아하거든요 ㅋㅋ

WR
2
2020-12-29 17:20:21

전 1편을 아주 높게 평가하는지라 그런 점 때문에 이번편에도 보정이 더해져서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다들 지적하는 아레스 문제도 전혀 나쁘다고 느끼지 않았었는데.. ^^

서커펀치는 저도 좋아합니다. 

3
2020-12-29 16:45:34

저도 남들 다 재밌다는 인피니티 워나 여러 마블 영화들 재미없다고 혹평했다가 마블 팬분들한테 뭐라뭐라 혼난 적도 있고 게시판에서 소외감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근데 요샌 별로 신경 안 쓰네요. 내가 재밌으면 재밌는 거고 재미없으면 없는 거고...

WR
2
2020-12-29 17:22:16

자극적인 용어로 팬덤을 자극하거나 일부로 어그로 끄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이야 다양하게 나올수 있는 건데 그런 분들은 무슨 자격으로 남을 혼내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본인들 기준만 무조건 옳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1
Updated at 2020-12-29 16:47:32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의식이 좋아도 그걸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WR
2020-12-29 17:26:17

꼰대질로 느끼는 분들이 많은 거 같더군요. 

그런 감정은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4
2020-12-29 16:46:44

WW84-인생작입니다.

WR
2020-12-29 17:32:22

전 인생작까진 아니지만 감동작입니다. ㅠㅜ

3
2020-12-29 16:52:42

1. 이 영화 재밌네요. ()
2. 이 영화 재미없어요. ()
3. 이 영화가 재밌다고(재미없다고)?! 님 영알못. ()

기준이라는 게 어느 정도 평균이 있긴 하겠지만 결국 케바케겠지요. 영게 평에 너무 괘념치 마시고 이렇게도 보는군하고 넘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3번은 그냥 무시)

전 개인적으로 남들 다 욕하는 뱃맨 앤 로빈을 좋아합니다. ㅎㅎ 어린 시절에 애정을 가지고 봤던 영화라 오글거릴지언정 미워할 수가 없네요.

WR
2020-12-29 17:36:32

배트맨앤로빈의 경우 저는 솔직히 망작이라고 느끼긴 합니다만 (^^)

그래도 좋은 점도 하나 있었던 게 알프레드가 병에 걸리고 끝에 회복하는 부분입니다.

그 이전 이후 어느 관련물에서도 없었던 설정이라 그 부분은 괜찮더군요. 

2
Updated at 2020-12-29 16:58:51

연령대 높은 분들은 대체적으로 호반응이시더군요
디피는 당연히 호가 많을수밖에 없는...
나잇대에 따라 느끼는 게 다른 영화인 것 같습니다

좋게 평가하자면 “중장년들을 위한 판타지”랄까요?

WR
2020-12-29 17:37:36

제가 늙어서 더 감수성이 예민해 진건가 보네요. ㅋㅋ

4
2020-12-29 16:56:12

같은 돈내고 보는건데,

남들보다 재밌게 보았으면 무조건 이득이죠^^



저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ㅋㅋ

WR
2020-12-29 17:42:08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같은 돈내고 보는데.. ^^

2020-12-29 16:58:17

다른 사람에게 똥망작이 자신에게는 인생작일 수도 있고, 떄론 반대 일수도 있고 다 개취인거죠. 

WR
2020-12-29 17:42:38

다 개취 맞는데 이번에는 유독 좀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2020-12-29 16:59:22

그냥 호불호죠
신경 안쓰셔도 될듯 합니다^^

WR
2020-12-29 17:44:26

원래 신경 안쓰는 주의인데 이번엔 이상하게 신경이 좀 많이 쓰이더라구요. ㅠㅜ

2020-12-29 17:00:54

눈이 낮은게 아니라 관점이 다른 거죠.. 

비하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WR
2020-12-29 17:45:09

이번처럼 당황스러웠던 건 개인적으론 처음인 것 같네요. 

3
Updated at 2020-12-29 17:13:12

일년이 다 되어가는 코로나로 나도 모르게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져있던 저는 1984를 보고 희망과 위로를 얻은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3단계  직전에 봐서 유독 남다르게 느껴졌던 영화라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영화입니다.

너무 상심 하지마세요. 골룸님 주관이 옳은 것입니다.

WR
1
2020-12-29 17:48:28

슬픔을 딛고 하늘을 나는 다이애나를 보면서 저도 희망을 얻은 느낌이 들면서 울컥했습니다.

전작보다는 음악이 덜 인상적이었다고 어느 분 글에 쓰긴 했지만 짐머 옹 심금을 울리는 웅장한 

음악 덕분에 더욱.. ㅠㅜ

2
2020-12-29 17:08:36

 평론가 한명에 좌지우지 할 필요없습니다

WR
2020-12-29 17:49:37

그간 이동진 평론가의 평은 거의 90프로 제 느낌과 일치했던 터라

이번엔 유독 당황스럽더라구요. ㅠㅜ

2020-12-29 17:21:01

 저도 영화를 정말 극장에서나 한번씩 보고 크게 관심없을땐  정말 때려부수기만 하고 별 내용은없는 영화여도 재밌게 보곤 했었습니다. 옛날 한국영화들도 재밌게 보고..  그런데 계속 보다가 깊이있게 들어가려고 하고  친구가  이건재밌다 저건재밌다 할때마다  그런가? 하면서  휘둘리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순간 다른사람, 친구들이 재밌다 재미없다에 따라  나도 거기에 따라가는것만 같았고..  내 온전한 취향을 위해  영화 감상전에 평자체를 보지도않고  이젠 내가 보고 재밌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이 크네요.  가장 최근에 기억나는건  극한직업 자체가 시덥잖게 보이는사람도있을거고  정말 재밌다라고 몇번씩 관람하는분도 계시고..

예술이란건  그래서 정답이 없는거같습니다. 음악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나라 교육의  폐해중 하나인  맞다 틀리다에 너무 물들 필요는 없으십니다.

WR
2020-12-29 18:09:02

아 개인적으로 맞다 틀리다 흑이냐 백이냐 적이냐 아군이냐 입장 표명 확실히 해라 

이런 분위기 참 싫어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색깔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요즘은 전체적으로 사회가 너무 그런 분위기라 짜증나더군요. 하물며 영화까지..

2020-12-29 17:27:24

아...골룸님...어서 진실의 눈으로 봐주세요 ㅜㅜ ㅎㅎ

말씀하신 트포시리즈로 보면 제 주변에서 재미없다고하는 트포2,3,4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원더우먼2는 음...제가 어지간하면 그렇게까진 안보지만...초반에 나오는 경기장씬(?) 빼고는 액션도 별로고 별루였습니다. (더욱이 갤갓의 연기력은..그냥 말 줄이겠습니다 ㅠㅠ)

제 주변에서도 99%는 이런 반응이던데 아마 취향이 다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남들이 뭐라고하던 내가 봐서 재밌으면 재밌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WR
2020-12-29 18:12:20

저도 갤 가돗 연기력에 문제가 좀 있는 건 동의하는데 그 모든 단점을 싹 덮어 버릴만큼 수트 입었을때

비쥬얼이나 특유의 분위기(강한듯 연약한 듯 한..)가 너무 압도적으로 좋더라구요. 

제겐 정말 최고의 원더우먼입니다. ^^

2020-12-29 18:19:50

저도 영화보는 내내 그냥 사복입었을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수트빨은 잘받더라구요 ㅎㅎ

그때가 제일 이뻐보였습니다~ 수트는 정말 잘만든것 같아요~~~~

3
2020-12-29 17:33:11

평론가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그저 참고사항이지 정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만족하는게 중요하죠. 예전에 인피니티워랑 스파이더맨 홈커밍 개인적으로 실망했다고 하니

영화볼줄 모르니 원작을 모르니 그냥 마블 영화 까고 싶은 답정너니 하면서 비아냥 대는 사람들이

있었죠. 또 맨오브스틸 재밌게 봤다고 하니 액션빼고 쓰레긴데 뭐가 재밌냐며 비꼬던 사람도 있었고..

그때 느낀게 남들이 뭐라하던 내가 재밌으면 재밌는거고 재미없으면 재미없는거랍니다. 신경쓰지마세요.

WR
2020-12-29 18:15:28

다수의 분위기에 반하는 의견을 내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축제 분위기인데 왜 찬물 끼얹냐 뭐 그런 비슷한 심리 같기도..

1
2020-12-29 17:36:21

평론가라고 항상 취향에 맞는건 아니죠~~
그냥 내가 좋으면 좋은거고 내가 싫으면 세계 최고 명작도 싫은거죠 뭐~

WR
2020-12-29 18:26:13

전 위에 예로 든 것들 제외하면 대체로 대세에 맞는지라.. ^^

1
Updated at 2020-12-29 17:42:01

전 샤잠!을 넘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쩌면 '원더우먼1984'도 제 취향과 잘 맞을 수 있겠네요.

WR
Updated at 2020-12-29 18:27:46

근데 아쉽게도 샤잠은 제 작년도 최악 오브 최악 중 하나라.. ㅠㅜ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보여서 위에 언급은 안했지만요.

2020-12-29 19:25:09

저도 샤잠을 재밌게 봤는데 원더우먼은 아닙니다
샤잠은 만듦새보다는 코드의 문제가 더 커서 원더우먼의 호불호랑은 좀 다른거 같아요

2020-12-29 17:45:56

다른 사람이 재미없게 본걸 재밌게 볼수 있으면 좋은거죠^^

제 신조(랄꺼 까진 없지만)는 

'10개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100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자' 입니다.

좋은게 많은 사람이 행복한 겁니다 ㅎ 

WR
1
2020-12-29 18:28:38

소확행이란 말이 그래서 생긴 거 같습니다. ^^

2020-12-29 17:47:01

뭐 음식도 매한가지잖아요 남들 맛있다고 나도 맛있는건 아니죠

WR
2020-12-29 18:30:43

근데 이번 음식은 제 미각보다 반응이 너무 차이가 나서 당혹감이.. ㅠㅜ 

2020-12-29 18:15:07

로튼 토마토 팝콘수치는 그래도 티켓인증 관객은 호 비율이 높더라구요. 70%이상... 물론 딱히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만

WR
2020-12-29 18:33:31

참고로 썩토는 50%로 이하로 확 내려간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별로 참조 안해요.

시사회나 최초 반응에서 서양인들 특유의 호들갑 섞인 반응 같은 것도 신뢰하지 않고..

2020-12-29 19:28:13

아마 주제의식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영화 나쁘다는 사람은 없을걸요. 접근하는 방식의 문제인거죠..

Updated at 2020-12-29 19:39:59

즐겁게 영화를 봤다는 그 기분을 간직하세요
그 어떤 공식이나 논리가 동원되더라도
개인의 감정에 비하면 차선일 뿐입니다
적어도 영화라는 영역에서는 말이죠

2020-12-29 19:51:14

개인 취향을 어떻게 표준화 시켜서 좋고 나쁨을 나눌 수 있겠습니까...

모든 인간이 취향이 똑같다면 그것 만큼 최악의 최악일텐데요...

재미있게 보든 말든 그것가지고 모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참고로 전 이번 원더우먼을 개인적으로 화가 날 만큼 정도로 최악의 영화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재밌게 본 사람을 비난할 자격조차 없다는 것도 그리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영화에 대한 비평은 다른 문제라고 보죠

내용 자체가 불건전한 영화를 재밌게 본사람은 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불건전한 영화 자체를 비판은 가능은 하니깐요.. 

2020-12-29 20:57:43

WW84는 아직 못 보았지만... 저도 요즘들어 그런 이질감을 느끼고 있어요.

저도 이동진씨랑 어느정도는 평가가 일치한다고(물론 영화보는 눈은 하늘과 땅 차이) 생각했었지만 요즘은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고요. 메타크리틱, 로튼도 안 맞는다는 걸 체감합니다. ㅎㅎㅎ

전 마치... 싫어! 난 그냥 내멋대로 영화 볼거야! 요즘 요런 모드인 것 같아요.

2020-12-29 21:58:53

영화는 자기 취향이니 존중 받아야죠.

남들이 다 별로라고 해도 본인이 재미있게 봤으면 그거로 족하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원더우먼은 너무 별로였어요.

너무 후진 영화라고 생각했고 스토리텔링도 너무 구식에 따분했습니다.

모든 액션 시퀀스는 실소가 나올 정도로 허접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 감상이 이렇다고 해서 그렇게 느끼지 않는 분들을 비난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화는 취향입니다.

Updated at 2020-12-29 23:57:59

Imdb 4-6/10점 사이에서 인생작 많이 있습니다.
타인과 관점이 다를(혹 같을) 필요는 없지만
공감을 감독과 할 것이냐
타 관객과 하냐의
선택, 발견, 음미의 차이라고 할 수 있죠.

2
Updated at 2020-12-30 01:29:59

이동진은 악마를 보았다를 혹평한 적도 있어요, 이동진의 의견과 자신하고 다르다고 해서 굳이 크게 들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저도 올해 최고의 영화로 원더우먼1984를 뽑습니다.

2020-12-30 08:41:37

취향의 영역이니 자괴감 가질 필요도 님의 취향을 비난할 필요도 없죠. 다만 이번 원더우먼은 확실히 여성 취향이고 감수성 예민해진 40대 중후반 또는 50대 남성 취향이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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