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간단 후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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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4 23:34:30
처음 시작은 좀 지루하다는 느낌, 그간 보아 온 역경을 딛고 해피엔딩을 맞는 전형적인 디즈니 공주 스토리이긴 합니다만 그 안에서 여러가지 요소는 다르게 들어가 있어서 신선함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너무나 맛있게 보이는 동남아 지역의 음식이나 생활상, 지형이나 식생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스토리텔링은 어긋난 마음을 믿음과 화합으로 풀어내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잘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라야를 중심으로 전혀 다른 사람들이 가족을 이루고 결국 모든 부족이 하나가 되는 과정도 매우 자연스럽게 그려냈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도 비슷해서 행동이나 말투가 어딘가 온워드의 만티코어와 매우 닮은 시수의 모습, 하이라이트 부분은 왜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ㅎ
그리고 용아맥에서 관람했지만 아이맥스 레이저가 아니다보니 확실히 쨍한 맛은 매우 떨어졌네요. 국내는 4K 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4K 로 집에서 보면 훨씬 화질 뛰어날 듯 해서 해외판 출시도 기대하게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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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끝에 라야를 필두로 모두가 희생하고 나마리 혼자 남아 젬의 힘으로 드룬들을
격퇴한 뒤 남은 이들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회하는 엔딩이었다면 훨씬 점수를 주었을 듯하네요
그런데 당연하지만 디즈니 애니에서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 그냥 정해진 수순대로
바로 몇분뒤에 모두가 해피한 엔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