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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파이럴 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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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3:46:48

판교 IMAX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이런 류의 영화는 얼마나 끔찍하고 잔인하게 보여주는가가 최고의 미덕입니다. 다만 쏘우의 경우는 관객의 뒷통수를 후리는 반전을 선사하며 치밀함의 미덕을 보여주었지요. 

 

스파이럴의 첫장면은 끔찍하고 잔인합니다. 과연 극장에서 이걸 끝까지 봐야만하나라는 갈등이 순간 들었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순한맛으로 바뀌어 가더군요. 반전의 미덕도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고 생각한 그대로이며, 누가 나쁜 놈인지도 예측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개별적인 작품으로 생각하면 킬링타임 무비로 합격이지만, 쏘우의 이름을 빌려 개봉한 작품이라면 bad에 가까운 sos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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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05-12 13:57:19

쏘우 시리즈는 1, 2편까지가 좋았고, 3편부터는 졸작의 연속인지라 … <스파이럴>은 시리즈에 누를 안 끼친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시리즈 생명 연장에 성공한 작품 아닌가 싶습니다.

직쏘가 희대의 캐릭터인 건 맞지만, 영화로서 쏘우 시리즈는 뭐 그렇게까지 대단한 작품은 아니잖아요?

WR
2021-05-12 13:58:51

제가 쏘우는 1편만 봤거든요. 그래서 시리즈를 언급하지않고 쏘우하고만 비교해봤어요. ^^;;

1
2021-05-12 14:08:42

 어디에서는 핀쳐의 세븐 느낌도 난다 하던데...어떨까요?^^

WR
1
2021-05-12 14:19:54

모건 프리먼이 등장했었다면 그랬을지도요...

사무엘 잭슨이 등장하니까 자꾸만 가죽코트 입히고 썬그라스 씌워주고 싶어져요ㅜㅠ

1
Updated at 2021-05-12 15:46:34

ㅋㅋㅋㅋㅋ 아이고~ 

1
2021-05-12 14:16:13

아맥으로 안봐도 되나요?

WR
2021-05-12 14:21:20

넵! 일반관으로도 충분합니다! ^^

1
2021-05-12 20:32:30

 "스파이럴의 첫장면은 끔찍하고 잔인합니다. 과연 극장에서 이걸 끝까지 봐야만하나라는 갈등이 순간 들었습니다."

이 문장에 아주 아주 많이 동감 합니다. 나갈까 말까 고민 하던 ... ㅋ. ㅋ

WR
1
2021-05-12 21:34:56

그 잔인함과 고통이 마치 저에게 가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참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영화를 기대하며 끝까지 보게 되는 아이러니..라고나 할까요? ^^;;

1
2021-05-13 01:46:58

앜ㅋㅋㅋㅋㅋㅋ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걸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ㅋㅋ

WR
Updated at 2021-05-13 02:12:54

처음의 고비만 넘기면 나머지는 애교 수준으로 보이기 때문에 끝까지 볼 수 있었지요 ^^;;

1
2021-05-12 23:32:09

첫 장면이 확실히 좀 강렬하긴 하더라구요

쏘우 좋아해서인지 그래도 재밌게 본거같네요 

 

결말은 생각보다 허접(?) 한 느낌도 들었지만요 ㅎㅎㅎ

WR
2021-05-12 23:33:22

네, 처음 영화가 가졌던 힘이 마지막에 좀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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