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 후기 (노스포)
판교 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원작 소설을 접해본 적이 없기에 잘은 모르지만 TV판은 예전에 봤기에 설정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레시브는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기존판의 리부트(?)라고 하더군요.
이번 극장판은 기존 TV판 1~2회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과는 달리 아스나의 시점에서 극을 전개하며 아스나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역인 키리토는 물론 전에는 보지 못한 미토라는 캐릭터도 등장합니다만, 역시나 이번 극장판의 주인공은 아스나입니다.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도 기존에는 그저 서비스(?)용 쩌리로 전락시켰던 아스나, 이번 작품을 계기로 다시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을까요? (뭐ㅡ 굳이 목욕탕에 집어넣는 서비스씬을 보자면 극이 진행될수록 다시 서비스용 캐릭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큽니다만;;;)
여담으로 주 관람층은 젊은, 혹은 어린, 그리고 남성입니다. (입장하며 둘러 보니 여성 관객은 혼자 오신듯한, 단 한 분 있더군요;;)
그리고 덕분에 작금의 코로나 대폭발 원인을 여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내리고 끊임없이 팝콘을 먹는.... 극장 내에서는 취식 금지니 그만 드시고 마스크 써달라고 세 번이나 말을 해야만 했습니다. 자꾸만 무시하고 계속 먹어대니 마지막에는 짜증이 나서 언성이 높아지더군요. (이런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었으니...)
매주 극장을 찾았던 지난 2년 동안 이런 무개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도저히 영화에 집중도 잘 안되고 불쾌지수가 극장 천장을 꿰뚫을 기세였습니다.
하아... 이런 무개념한 사람들이 미래의 덕후라면 이 나라에 덕후의 미래는 없을지도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해지더군요.
다들 무사히 극장 나들이 다니시며 관크 당하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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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오브언더월드에서...정말 분량이 안습이었죠. 그나마 앨리스가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아스나 등장하자 갑자기 여주를 맥락없이 띄워주고 앨리스 급퇴장으로 좀 잉 했었는데...극장판에서도 좀 맥락없는 얼굴마담 형태로 가나 보네요.
그나저나 극장 전면 취식금지 아닌가요? 이 시국에 팝콘을 저렇게 개념말아 먹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