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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 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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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9 19:03:58

 

 

판교 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원작 소설을 접해본 적이 없기에 잘은 모르지만 TV판은 예전에 봤기에 설정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레시브는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기존판의 리부트(?)라고 하더군요.

 

이번 극장판은 기존 TV판 1~2회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과는 달리 아스나의 시점에서 극을 전개하며 아스나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역인 키리토는 물론 전에는 보지 못한 미토라는 캐릭터도 등장합니다만, 역시나 이번 극장판의 주인공은 아스나입니다.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도 기존에는 그저 서비스(?)용 쩌리로 전락시켰던 아스나, 이번 작품을 계기로 다시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을까요? (뭐ㅡ 굳이 목욕탕에 집어넣는 서비스씬을 보자면 극이 진행될수록 다시 서비스용 캐릭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큽니다만;;;)

 

여담으로 주 관람층은 젊은, 혹은 어린, 그리고 남성입니다. (입장하며 둘러 보니 여성 관객은 혼자 오신듯한, 단 한 분 있더군요;;)

그리고 덕분에 작금의 코로나 대폭발 원인을 여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내리고 끊임없이 팝콘을 먹는.... 극장 내에서는 취식 금지니 그만 드시고 마스크 써달라고 세 번이나 말을 해야만 했습니다. 자꾸만 무시하고 계속 먹어대니 마지막에는 짜증이 나서 언성이 높아지더군요. (이런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었으니...)

매주 극장을 찾았던 지난 2년 동안 이런 무개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도저히 영화에 집중도 잘 안되고 불쾌지수가 극장 천장을 꿰뚫을 기세였습니다.

하아... 이런 무개념한 사람들이 미래의 덕후라면 이 나라에 덕후의 미래는 없을지도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해지더군요. 

 

 

다들 무사히 극장 나들이 다니시며 관크 당하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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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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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8:22:27

 워오브언더월드에서...정말 분량이 안습이었죠. 그나마 앨리스가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아스나 등장하자 갑자기 여주를 맥락없이 띄워주고 앨리스 급퇴장으로 좀 잉 했었는데...극장판에서도 좀 맥락없는 얼굴마담 형태로 가나 보네요.

그나저나 극장 전면 취식금지 아닌가요? 이 시국에 팝콘을 저렇게 개념말아 먹다니...

WR
2021-12-09 18:25:46

전면 취식 금지입니다. 그런데 대놓고 마스크 벗어놓고 계속 팝콘 먹으며 보더군요.

어지간하면 그러려니 넘어가려해도 여기저기서 그 모양이니 어이가 털리고 울화가 치밀더군요.

코로나로부터 상당히 안전했던 극장이 순식간에 매우 위험한 공간으로 돌변하는 순간이니까요.

 

그나저나 이번 편은 아스나의 시점에서 아스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스나를 위한 영화가 되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엽서를 주길래 받아왔더니 키리토가 나와서 급실망 -_-;

1
2021-12-09 18:43:53

ㅋ 마지막 키리토에 위추 드립니다~아스나만 나왔어도 팝콘따위 위로가 됐을텐데 ㅋ

WR
2021-12-09 19:02:30

위로 감사합니다. (엽서는 여캐만 나왔어도 상관없었는데 하필이면 남캐가..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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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21:18:59

복불복 엽서 특전은 좀 아닌거 같아서 다음주쯤에나 보려고 생각중인데
영화가 아직 초반부다보니 내용적으로는 아직 별게 없는가 보군요...;;

WR
2021-12-09 21:28:19

코로나 시국에 개봉한 저패니메이션들 중에서는 전단지가 성의있게 나온 편이라 그거 들고 온 것으로 걍 만족합니다. 어차피 특전이야 걍 엽서 쪼가리일 뿐이라서요. 내용적으로는 극초반부이긴 하지만, 실제 감상한 결과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감상했음에도) 상당히 흡족하게 뽑아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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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22:33:44

엽서 올클할까 싶었는데 보고나니까 한장만 하길 잘한거 같더군요(아직 뭔지 확인도 안해봤습니다).
기대는 별로 없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보여주는 것도 딱히 없었네요.

WR
2021-12-09 22:47:59

그 엽서... 키리토가 아니길 기원합니다;;

저도 별 기대없이, 그냥 이번주 볼만한 영화가 마땅히 없는 상태에서 예전에 TV판 봤던 익숙한 제목이라 골랐는데, 전 생각보다는 재밌게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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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10 02:36:20

저도 오늘 보는데 팝콘 빌런이 있어서 자리 옮겨서 봤네요. 그러고보니 귀멸은 여성 관객 비율이 더 높은 거에 비해 남성 관객이 더 많더군요.

 

저는 미토 엽서를 받았는데 랜덤이라지만 뒷면 무기 그림이 있어 구분이 가능하더군요. 레이피어-키리토, 소드-아스나, 낫-미토 던데 아스나와 키리토 매칭이 바뀌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WR
2021-12-10 06:54:14

키리토 엽서가 아니셨다니, 축복받으셨네요!!!

언제나 영화처럼 님께서도 팝콘 빌런을 만나셨다니, 확실히 무개념 관객층이 많은 작품 맞는 것 같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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