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크루엘라가 평점이 높던데

사운드가 엄청 중요한 영화입니다.
영화 일반관 사운드에서 못 느꼈던 감정이 디플 애트모스로 들으며 보니 느낌이 완전 달랐습니다.

전 의상 말고는 딱히 특별한 게 없어 보였습니다. 스토리도 전형적인 권선징악 전개고요.

개꿀잼 ㅋㅋ

연출이 스타일리쉬해서 보는 맛은 있는데 스토리가 생각보다 많이 아쉬웠어요

영화 중반부 잠시 늘어져서 지루했던거 말곤 영화 전체로 봤을때 상당히 좋았습니다.

최근 본 영화 중 크루엘라랑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연출이 가장 훌륭했어요.

작년에 본 영화중에 몰입도며 재미며 1등이었습니다 ㅎ

화면빨은 화려해서 눈길은 갔던 것 같은데...

전체적인 뮤직비디오 같은 구성이라든가 변하지 않는 디즈니식의 스토리 개연성 등 때문인지

저는 한참 별로 였습니다.

아무래도 전 뮤지컬 영화를 극혐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음악의 비중이 커서인지 보는 내내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냥 눈과 귀가 호강하는 영화죠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알맹이 없는 겉만 화려한 디즈니 영화였네요

작년에 극장서 본 가장 재미있는영화중 하나였네요

연기가 정말 좋았는데 연출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독 이전 작품 검색해서 아이,토냐까지 감상했습니다.

기대치가 높았어서 그냥 그렇더라구요

저는 작년에 본 영화 중 베스트였습니다.

소소한 조연들은 물론 동물들도 연기를 잘하더군요. 

음악도 좋았고 쓰고있던 두건에 불 붙여서 타고 빨간 드레스가 드러나는 장면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즈니식 모든 결말은 행복하거나 착해야 한다는 것을 벗어난, 그래서 가장 디즈니 답지않은 결말이라 더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건진 영화네요
애들과 3번 봤네요

일단 페미 문제에서 벗어난 몇 안되는 작품인데..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크루엘라가 여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여자의 적은 여자..이런 식의 논리가 있지만..

나름 내용도 있죠..낳은정보다 기른정이 더 진하다..라던지..

엠마 스톤이 연기를 잘한것도 있고..엠마 톰슨이 연기를 잘한것도 있고..

배우별로 캐릭터도 잘 맞았고..영화 스토리도 패션위주로 가다보니..

미술도 나쁘지 않았어요..

게다가 음악도 영상에 잘 어울리는 편이었고.. 

전반적으로 수작 아니었을까요?

특히 저 같은 경우엔..개인적으로 101마리 달마시안 이야기를 책으로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또 실사화된 예전 영화들을 보면서..

미묘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던 퐁고와 퍼디가 각각 로저와 아니타에게 가는걸 보고..

짜릿했네요..

전반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작품이었고 연출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ㅋ 자칫 유치하게 될 수도 있는데 끝까지 큰 문제 없이 마무리 했다고 생각하고요ㅎ
뮬란 나오고 난 다음 작품이라 더 만족했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