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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배리 린든 원작 - 신사 배리 린든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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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17:33:31

스탠리 큐브릭의 [배리 린든] 원작이 2년 전에 국내 출간됐군요. 그동안 이북 영어 소설(원서 수입이 아닌)로만 접할 수 있었던 원작인데 문학과 지성사에서 번역했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원제는 [The Memoirs of Barry Lyndon, Esq.], 번역판 제목은 [신사 배리 린든의 회고록] 입니다.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가 1844년 발표한 피카레스크 형식의 1인칭 소설이죠. 

 

스탠리 큐브릭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 [배리 린든]이라 원작이 늘 궁금했는데 반가운 번역 소식입니다. [샤이닝] 같은 작품은 스티븐 킹이 대놓고 각색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롤리타]나 [꿈의 노벨레] 보면 원작의 핵심을 잘 짚어낸 각색도 빼어났어요. [롤리타]는 전개는 애드리안 라인 버전이 원작에 더 가깝지만 주제의 핵심, 험버트가 평생 용서 받을 수 없는 부분이나 롤리타가 험버트에게서 당한 착취의 그늘은 큐브릭 버전이 훨씬 더 압축적으로 살려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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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17 17:52:45

특수 제작한 초와 나사에서 만들었다고 알려진 카메라 렌즈의 조합으로 매우 독특한 느낌을 나타냈죠.

정말 촛불로만 생활하던 시대를 어떠했을까 간접경험이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2-01-17 17:53:43

개인적으로는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영화 통틀어 4K에서 HDR이나 돌비비전이 어떤 식으로 구현될 지 가장 궁금한 영화이긴 합니다. 

비아나몰픽 DVD(정발)나 빌려 본 블루레이(북미워너판, CC)는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는데.. 

(워너는 화질이 그저 그랬고. CC는 너무 늦게 발매되어 시대에 맞지 않는 거 같은)

 

18세기 유럽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았을 거라 짐작되어지는 장면장면 들의 회화적인 풍경이 압권입니다.

2022-01-17 18:05:45

원작은 저도 읽어보지 못했네요 같은 작가 작품인 배니티페어는 여러번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배리린든은 왜 리메이크가 안 나올까요 큐브릭 작품이 부담을 주는 걸까요 전쟁 장면 등 영화화하기에 장애가 많아서일까요

2022-01-17 20:20:31

 스탠리 큐브릭에 무한애정이 있어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큐브릭이 찍힌 사진에선 희한하게 어느 배우와

있어도 유독 큐브릭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2022-01-17 23:13:06

자연광 풍경 촬영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는데 말이죠.
요즘 매체 고화질판으로 다시보고 싶긴 합니다. 

2022-01-18 08:31:41

갑자기 사라방드가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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