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바타: 물의 길 (아쉬운 관람기)
《이미지 출처 Google》
게시글을 수정하다 통째로 삭제를 해서 다시 올립니다.
스포는 없지만 1%라도 재미있게 관람하고 싶으신 분은 과감하게 패스해 주세요.
호평이 당연히 더 많겠지만 그 와중에 아쉬운 관람기 올립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아쉬운 관람기 보다는 실패한 관람기가 더 맞을거 같습니다.
겨울왕국2를 3회차를 모두 아맥으로 봤습니다.
1회차: 일산아맥 (레이저 x) 재미없음.
2회차: 용산아맥 (레이저 o) 넘넘좋아.
3회차: 일산아맥 (레이저 x) 재미없음.
역시 레이저 영사기는 사랑입니다.
영상이 채도 투명도 선명도 블랙레벨 다이아믹 레인지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그러다 보니 그저 그런 영화도 용아맥에서 보면 재미있게 보이는 마법의 영사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용아맥 저음은 적당히 무른 맛도 있어야 하는데 너무 단단해서 조금 적응이 안되더군요.
용아맥을 예매 안(못)해서 그냥 제논 램프인가를 쓰는 수도권의 흔한 아맥에서 관람한 탓인지 영상미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용아맥에서 제가 선호하는 자리에서 보았다면 레이저 매직이 발동해서 재미있게 보았을거 같습니다. 겨울왕국2 처럼요. (잠시 다른 예기지만 용아맥에서 48fps 때문에 2k 상영을 했나 보군요.)
어두 컴컴한 화면 게다가 구린 안경은 둘째치고 마스크 입김이 안경으로 올라와서 계속 영상은 흐려지고.. 아흐흑..
예고편에서 본 소녀가 너무 신비로운 마스크를 가지고 있어서 소녀를 볼때는 너무 좋았습니다. 으.. 넘 예뻐요.
(모바일로 작성한 글이라 사진은 맨 위에 첨부 되었습니다. 잠시 다녀 오셔도 됩니다.)
영화를 보는데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겠더군요. 그런데 영화는 대충 뭔소리인지 아는게 아니라 주조연들의 감정에 동기화 시키는 거라 생각합니다.
즉 싱크로율이 높을 수록 최애의 영화가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각 캐릭터들에 싱크를 못했는가 하고 생각해 보니 그렇게 또 싱크로율이 낮지도 않았던거 같습니다.
두 주인공과 메인 빌런의 감정에도 공감이 가는데 이상하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스토리가 좀 진부했던거 같아요. 어디선가 많이 보던 흔한 스토리이고, 캐릭터 또한 뭔가 새로운 캐릭터가 있는게 아니고 늘 어디선가 보았던 흔한 캐릭터입니다. 흔한 액션과 흔한 캐릭터와 빌런을 하루이틀 보는것도 아닌데 뻔한 캐릭터와 서사라도 재미라는면만 충족되면 상업 영화에서는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뭔가 저하고 좀 안맞았던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니 한 30분은 들어내서 좀 스피디하게 전개를 해도 될거 같은데.. (음.. 누가 감히 제임스 카메룬 한테 조언을 할지. 제작자도 못할거 같은데.)
보여주고 싶은 비쥬얼에 대한 욕심때문에 스토리를 양보한거 같기도 합니다. 스토리가 좀 디즈니 애니를 보는거 같았어요. 변수들도 충분히 예측가능 했구요. (설마 디즈니 너.. 카메룬 감독까지?)
모두가 기대했던 수중씬은 레이저 영사기가 아닌 탓인지 크게 와 닿지도 않났고 저 많은 씬이 전부 필요했나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압도적으로 1편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3편이 나오면 2편이 재평가 받을 수도 있는것이니 2편에 대한 과한 실망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재미있는데 왜 나만 재미없는 영화는 집념(?)으로 끝까지 다회차하는 요상한 취향을 가진지라 몇번 더 볼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그래비티가 참 재미없는 영화인데 개봉이후 극장에서 3번을 관람했지만 최근 4번째 재관람하면서 드디어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아..뿌듯!
반지의 제왕 역시 편당 3번을 보았지만 재미없었는데 거의 10년쯤 되서 획장판 재개봉때 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뒤로 극장판 재개봉도 봤으니 5번을 봤군요. 으.. 이 집념 무엇?
일산에 레이저 영사기 넣어 달라고 1년에 한번씩 꾸준히 건의했더니 아맥 레이저는 안들어 오고 몇년전 일반관이 싹다 레이저 영사기로 바뀌었더군요. 아.. 일단 이거라도 대박 감사합니다.
수도권에 있는 아맥 극장들 레이저 들어 오면 용산은 굳이 안갈거 같아요. (압구정은 레이저로 알고 있습니다. 아님 말고요. 데헷!) 레이저로 못보는 설움에 올해 처음 레이저 영사기 건의 넣었습니다.
다시 보고 역시나 실망하더라도 수중씬 때문에 레이저 아맥으로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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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으면 재미 있어질때까지 본다!!! 인디언 기우제 관람법 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