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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동아수출공사/영성프로덕션의 추억

이노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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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00:13:21

아래에 '클리프행어'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거기서 동아수출공사/영성프로덕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그 회사에 대한 추억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동아수출공사는 영화를 수입하는 회사이고, 영성프로덕션은 VHS를 출시하는 회사입니다.

이 둘이 하도 붙어서(?) 전 제휴 관계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오늘 댓글을 통해 동아수출공사의 자회사가 영성프로덕션이란 걸 알게 되었네요.

암튼 영성프로덕션이 출시한 VHS는 다른 회사가 출시한 VHS와 달랐습니다.

일단 자막 글씨체가 매우 달랐습니다.

어떻게 달랐는지 제 머리로 표현할 길이 없지만, 확실히 달랐습니다.

타 회사의 VHS는 비슷한 글씨체였는데, 영성프로덕션의 VHS는 특이한(?) 글씨체였습니다.

글구 오프닝이든 엔딩이든 배우 및 스태프가 차례대로 나오는 크레딧에서도 자막이 좀 달랐습니다.

타 회사에선 우리가 알듯이 화면에 나오는대로 자막이 해석(?)해서 나왔습니다.

근데 영성의 VHS에선 그 크레딧이 오프닝에 나오든 엔딩에 나오든, 배우 및 스태프를 소개하는 자막이 오프닝에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그게 마치 방송이 끝나면 자막이 나오는 식으로 말입니다.

또 테이프 색깔도 갈색 비스무리한 거였습니다.

보통 테이프 색깔은 검은색인데 말이죠.

애니메이션은 노란색이었구요.

심지어 테이프에 붙은 종이(제목과 등급 띠가 있던 거)까지도 달랐는데, 아예 바탕을 그 갈색 비스무리한 거로 다 해 놓았죠.

그 정도로 매우 특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하나 다른 회사랑 같아지기 시작하더군요. 

테이프 색깔은 여전히 바뀌지 않은 걸로 기억하구요.

갈색 비스무리했던 종이 부분은 1994년도부터 다른 거랑 같아졌습니다.

배우 및 스태프를 한꺼번에 소개하는 자막은 1995년 말에 화면에 나오는 대로 하나하나 나오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1995년 6월에 VHS로 나온 '홍번구'에선 그게 한꺼번에 나왔는데, 같은 해 12월에 VHS로 나온 '썬더볼트'와 '다이 하드3'에선 그게 하나하나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글구 글씨체는 1998년도부터 다른 거와 비슷해졌습니다.

 

참, 그 회사와 관련된 뉴스를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1994년도에 나온 뉴스인 게 확실한데, 수입가와 관련해 비리 비스무리 나와서 경찰이 조사하고 관련자를 체포했다는 소식인 걸로 압니다.

예시로 나온 영화가 '대도무문'과 '시티 헌터'였고, 각각 수입가가 자막으로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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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슈리맨
2023-09-09 23:36:47

그 당시 성룡 영화는 동아수출공사가 대부분 수입했던것 같아요

영화만본다
2023-09-10 00:53:22

광화문 국제극장 종로 허리우드 극장 강남역 동아극장 이 동아수출공사 극장 인걸 로 알고 있습니다 홍콩 에 골든하베스타 와 는 계약 관계로 (롯데시네마 와 파라마운트 관계) 골든하베스트 영화 는 거의 독점 상영 하는 시스템 이었죠(물론 다른 극장 에서도 상영 했지만 개봉은 항상 국제 허리우드 동아 식으로) 성룡 이 한국 오면 동아극장 에 오기도 했고 홍콩 영화 많이 수입 배급 하는 회사 였는데 단관 시절이 많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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