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추천] 정순 Jeong-sun

# "평범한 중년 여성 정순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된다"

# 중년, 공장 노동자 등 익숙치 않던 소재들을 과감히 선택

# 전체적으로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려 깊게 잘 풀어냈다

# 오프닝에서 조수석에 앉아있다 엔딩에서 운전석으로 옮긴 것은

# 조금 더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갈 정순에 대한 상징이 아닐지

# 김금순(정순), 윤금선아(딸) 주연들은 물론, 조연들도 다 훌륭

# 정순이 춤추며 부르는 노래는 음악감독이 만든 것이라고

# 어쩐지 엔드 크레딧에서도 노래가 전혀 언급되지 않더라니

# 영화에 나오는 식품 공장 로케이션은 양산의 '부산어묵'

# 정지혜 감독의 고향이 양산, 경상남도 제작 지원작이기도

# 비슷한 내용의 "경아의 딸"과 비교하면 둘 다 잘 만들었는데

# "정순"의 감독이 왠지 10살은 더 많게 느껴진다(실제는 아님) ㅎㅎ

#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지만

# 이번 SIFF(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관객상을 타지 않을까?

# 아직 포스터가 제작되지 않은 듯... 정식 개봉하면 꼭 보시길

# 영수 역 조현우 배우님~ GV에서 "나쁜 놈!"이라 외쳐 죄송합니다 ^^

* 2022년 '서울독립영화제' 때 후기인데

  이제서야 정식 개봉해서 다시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꼭 보셨으면 해서요.